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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안양 만안구 지역당원들이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종걸 후보의 비민주적 지구당 운영을 문제 삼아 집단 탈당한다고 밝히고 있다.
 민주통합당 안양 만안구 지역당원들이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종걸 후보의 비민주적 지구당 운영을 문제 삼아 집단 탈당한다고 밝히고 있다.
ⓒ 최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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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국회의원 총선거를 불과 이틀 앞둔 9일 경기 안양 만안구 민주통합당 이종걸 후보의 비민주적, 독재적 지구당 운영을 문제 삼아 지역당원 201명이 집단 탈당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안양시청 브리핑룸을 찾아와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당원으로서 그동안 당에 헌신해 왔으나 주민의 뜻에 반하는 후보를 다시 권력의 중심에 세워 시민을 농락하는 일이 되풀이 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어 탈당의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이종걸 후보가) 정치적 개인 야욕과 비민주적으로 지역구를 독재적으로 운영한 것도 모자라 비판적 의견을 듣기는커녕, 오히려 비판적 의견을 제시한 많은 당원들을 정적 숙청하듯 가슴에 못질하고, 사기행각과 납품, 일을 시키고도 돈을 떼먹은 모 시원을 깜싸고 돌았다"며 "구태정치 답습에 참담한 심정을 금치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에 대한 일부 지역당원들의 반발은 이미 지난해 민주당 소속 권주홍 시의원(현재 무소속)에 대한 제명 사태가 불씨가 되면서 지역시민사회단체들까지 합세하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대돼 이번 총선 과정에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

특히 '국회의원 이종걸 사당화 저지를 위한 안양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지난해 4월 안양4동 2001아울렛에서 열린 집회에는 중앙시장상인, 충청향우회 회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모여 연일 이종걸 위원장에 대한 규탄집회를 가진 바 있다.

이에 이종걸 후보 측 대변인은 전화통화에서 "당원들이 제기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선거를 코앞에 둔 집단 행동 또한 의도가 미씸쩍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지역당원들이 탈당한 사실에 유감이며 지역운영위원장으로서 부덕의 소치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 만안 선거구는 5명의 후보가 출마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민주통합당 이종걸 후보와 새누리당 정용대 후보의 대결은 이번이 3번째로 지난 18대 총선에서 정용대 4만1370표(44.33%), 이종걸 4만1660표(44.64%)로 둘의 표차는 불과 290표차(전국 근소표차 3번째)에 불과해 이번 선거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최병렬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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