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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만안 국회의원 선거구에 민주통합당 후보 공천을 신청한 이종태 예비후보가 1주일에 한번 기자들을 찾아 만안구 관련 지역현안 문제와 주민생활과 직결된 공약들을 감춰두었던 이야기 보따리 풀듯 하나둘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인근 지역은 빠르게 변신하고 있는데 만안구만 변한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만안구는 그동안 너무 뒷걸음질 쳐 왔습니다. 만안 교통의 출입구라 할 수 있는 석수, 관악, 명학역을 보면 흡사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어느 시골의 간이역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날 14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신청을 접수해 이제는 새로운 마음으로 생활정치와 주민편의를 위한 공약을 말씀드리겠다"며 그 첫번째로 안양역의 옛 명성을 살리고, 안양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안양의 중심이자 수도권 중심거점중 하나였던 안양역이 생색내기로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에 몇대만 정차하는 단순한 전철역에 불과한 역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며 "안양역에 정차하는 열차를 대폭 확대하여 안양역세권의 발전과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석수·관악·명학역에 공공성 민자역사의 모범사례 만들어 보겠다" 

 

아울러 그는 "석수역, 관악역, 명학역에 기존 백화점 위주의 민자역사가 아닌 공공성이 우선시되는 민자역사를 통해 새로운 민자역사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시내를 운행하는 열차와 인천행 열차는 늦은 시간까지 운행하지만 안양, 수원방면 열차는 일찍 끊어진다. 이 때문에 자정을 넘은 시간 집에 가려면 구로역과 인근 역에서 장거리 총알택시를 타야해 경제적 부담이 크다"며 "구로-수원간 심야 전철과 영등포에서 안양까지의 심야 좌석버스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또 "국회의원이 되면 가장 먼저 광명역과 충훈터널을 잇는 도로개설을 통해 광명역에 생기는 시외버스터미널과 연계하는 버스노선을 대폭 확대하여  서남권의 중심으로 발돋음하고 있는 광명역이 광명역세권이 아닌 만안역세권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종태 예비후보는 충남 천안에서 태어나 안양중, 경기고, 서울대(미생물학과)와 서울대 대학원(교육학)을 졸업한 대안교육 전문가이자 참여정부 마지막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으로 이번 총선에서 고교와 대학 1년 후배인 3선의 이종걸 의원에게 "이제 그만 할때가 되었다"고 도전장을 던져 맞대결의 경선을 치룰 예정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태그:#안양, #이종태, #19대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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