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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강철규 공천심사위원장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공심위 첫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강철규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장이 4·11 총선 후보 공천과 관련해 "현역 의원의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철규 위원장은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간혹 기득권 지키기 같은 문제가 있는데 현역 의원의 기득권을 고려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은 공천 기준의 무게 중심을 당선 가능성보다는 후보의 정체성에 두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강 위원장은 "(평가 항목 중) 당선 가능성의 비중을 줄이고 전체 국민은 물론 해당 지역 주민의 민심에 귀를 기울여 보겠다"며 "청년·여성 등과 같이 미래를 구축할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배려하는 공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심위가 생각하는 공천의 이름을 '희망 공천'이라고 하고 싶다"며 "미래 희망을 주는 후보에 대한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정체성을 중요하게 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공천, 당선 가능성 보다 정체성에 무게 중심

 

강 위원장은 어떤 정체성이 민주당 후보로 적합한지에 대해 "당 비전인 경제 민주화와 복지에 대해서 새로운 정치를 이룰 수 있는 분을 뽑겠다"며 "새 시대 정치인들은 (당의 비전을) 가슴으로 느끼되 제도와 정책으로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의지가 있는 분들이어야 한다, 그런 의지와 능력이 있는 분들이 후보로 많이 등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심위 간사를 맡고 있는 백원우 의원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당선 가능성이라는 항목은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말하는 것인데 표현이 적절치 않아 '후보의 적합도·경쟁력'으로 표현할 것"이라며 "정체성의 반영 배점을 상향하고 후보 적합도 배점을 하향한다고 해도 여론조사의 반영 비율은 가장 높은 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 위원장은 여성 15% 의무 공천 당규를 존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여성 15% 공천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지 않느냐는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과거와 달리 출산· 보육·교육 문제를 포함해 환경 복지·노동·평화 등 생활 정치에 여성들의 참여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며 "당 대표와 협의해서 (여성들이) 정치권에 진출하는 길을 열어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고흥·보성을 지역구로 두고있는 5선의 박상천 의원의 이날 불출마 선언에 대해서는 "새 시대를 맡을 후배들에게 길을 터준 아름다운 결단이라 생각하고 경의를 표한다"며 "박 의원과 같은 분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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