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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아니다. 공사현장 인근에 주차해둔 승용차가 온통 먼지로 뒤덮여있다.
 황사가 아니다. 공사현장 인근에 주차해둔 승용차가 온통 먼지로 뒤덮여있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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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엑스포 공사현장의 분진과 소음 대책이 절실하다. 2012여수세계박람회 공사가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현장에서 크고 작은 민원이 심심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14일, 막바지 마무리 공사 중인 현장은 비산먼지로 뿌옇다. 먼지에 뒤덮인 차량이 공사장 분진의 심각성을 말없이 대변해주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곳 현장은 단속을 해야 할 관청인 여수시 1청사와 한 울타리 안에 있다.

‘여수시 박람회 종합상황실 건립공사’현장이다.
 ‘여수시 박람회 종합상황실 건립공사’현장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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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박람회 종합상황실 건립공사’ 관련 서류다.
 여수시 박람회 종합상황실 건립공사’ 관련 서류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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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여수시 박람회 종합상황실 건립공사'현장이다. 이 건물은 증축면적 1,624.64m로 지하1층 지상2층의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이다.

살수를 하지 않아 차량 이동시마다 비산먼지가 뿌옇다.
 살수를 하지 않아 차량 이동시마다 비산먼지가 뿌옇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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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부연 비산먼지 너머로 여수시청이 보인다.
 희부연 비산먼지 너머로 여수시청이 보인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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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여수시 박람회 종합상황실 건립공사’ 현장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여수시 박람회 종합상황실 건립공사’ 현장사무실이 있는 곳이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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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은 "2012여수세계박람회가 얼마 남지 않아 일손이 달리겠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고 모범을 보여야 할 기관이 민원을 야기해서야 되겠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먼지 좋아하는 사람 있겠어요. 해도 너무해요. 문제 많아요." 

자영업을 하는 손아무개(48)씨는 먼지 좋아하는 사람 없다며 해도 너무한다고 했다.


아무런 보호 장구 없이 돌 작업을 하는 인부들이 위험천만해 보인다.
 아무런 보호 장구 없이 돌 작업을 하는 인부들이 위험천만해 보인다.
ⓒ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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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건물에서 돌 작업을 하는 인부들은 안전장구도 없이 작업 중이었다.

인구 30만의 작은 도시 여수가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공사현장의 분진과 소음 대책이 더 절실해 보인다.


태그:#2012여수세계박람회, #분진,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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