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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이종걸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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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민주통합당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실의와 절망에 지친 대한민국 99% 국민을 일으켜 세우는 정치 의병 운동을 하고자 출마한다"며 "오직 1%를 위해 온갖 반칙과 특혜를 일삼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행동하는 양심 깨어 있는 시민을 하나로 모아,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통일복지국가를 건설하는 정치 의병장이 되고자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통합당 위기론'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제2의 을사늑약' 한미FTA 비준동의안 날치기, 이명박 대통령 형님·친척·측근 비리, 집권 여당이 선관위 사이버 테러 등 대한민국이 무너져 내리고 있는데 민주당은 어디에 있었냐"며 "지난 4년 동안 들러리 정당, 한나라당 2중대 등의 비아냥까지 들었고 백기투항을 반복하는 약하고 노쇠한 당이 됐다, 우리는 기득권에 매몰돼 국민에게 버림받을 위기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이 의원은 민주통합당이 "99%를 위한 정의로운 정당, 가치와 노선이 분명한 정당이 돼야 하고 젊은 세대들의 정치적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젊은 정당이 돼야하며 구태를 일소하고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강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민주통합당의 대표는 한나라당과 보수 세력의 온갖 협박과 위협에 맞서 싸울 용기와 승리의 경험이 필요하고 지난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한미FTA의 무효화 투쟁을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되야 한다"며 "민주당개혁특위 미래비전분과위원장으로서 민주당 개혁작업을 주도해온 장본인으로서 2040세대와 소통하고 SNS정당을 만들 가장 적임자"라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이 의원은 당 대표 '공약'으로 "참정권 확대를 위해 선거권 연령을 17세로 낮추고 정치신인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열린 정당을 위해서 '당내경선 공영제'를 도입하겠다"며 "언론개혁, 검찰개혁, 경제민주화, 남북문제, 비정규직 제도 등 19대 국회의 과제 제시하고 그 과제들을 수행해낼 수 있는 전문가들을 비례대표로 뽑는 '테마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태그:#이종걸, #민주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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