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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우전 소극장에서는 김명란무용단의 3번째 공연인 <쉿3> 공연이 열렸다.

<쉿3> 공연은 인간을 주제로 한 공연으로 모태의 이야기, 인생의 항로인 바라보기, 인간의 숨 속에서 느끼는 세상과 생명, 남녀의 성별, 우리 속에 내재된 편견, 서로 섞이고 공유하면서 살아가는 인간의 중화를 이야기 소재로 삼는다.

인간의 명암을 소재로 하여 만든 작품 <쉿3> 중 인간 모태의 모습을 표현한 광경.
▲ 인간의 모태를 표현한 모습 인간의 명암을 소재로 하여 만든 작품 <쉿3> 중 인간 모태의 모습을 표현한 광경.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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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관객과 무용수간의 소통을 중점을 둔 공연으로 안무자 김명란씨가 2009년 현실 속에서 빚어지는 왜곡된 삼과 죽음을 소재로 한 <쉿1>에 이어 2010년 <쉿2, 작은 목소리가 옳다>는 주제로 영상과 음악의 만남을 적절하게 조화시킨 바 있다.

<쉿2, 작은 목소리가 옳다>는 인간관계의 소통과 다수의 횡포에 의해 소수의 의견이 묵살되는 것을 표현함으로서 현대인들의 답답함을 몸짓으로 표현한 바 있다.

이번 공연 출연진으로는 김지윤, 권효원, 김정하, 이재원, 이현주, 최소희, 권소향, 김효정, 김은정, 최현욱, 김부기, 권준철이 무대에 섰고 객원출연 무용수로는 차명진(경희대 2학년)씨가 참여했다.

남녀의 어우러짐. 인간을 소재로 한 작품 <쉿3>
▲ 중화를 표현한 광경 남녀의 어우러짐. 인간을 소재로 한 작품 <쉿3>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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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과 일상에서의 모습과 변화를 몸짓으로 표현하고 있는 모습
▲ 인간 내면의 변화를 표현한 작품 인간의 삶과 일상에서의 모습과 변화를 몸짓으로 표현하고 있는 모습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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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을 마친 차명진씨는 "관객의 눈높이를 맞춰야하는 점에서 대극장보다 소극장이 더 긴장되고 섬세함을 요구하는 것 같았다"면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이런 공연에 참여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 안무자인 김명란 연구원(대경무용치료&생활무용교육원)은 "앞으로는 포스트모던니즘하면서도 주제가 있는 공연, 실험적인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쉿3에서 차명진 무용수가 아담의 모습을 열심히 그려내고 있는 광경
▲ 쉿3의 작품 광경 쉿3에서 차명진 무용수가 아담의 모습을 열심히 그려내고 있는 광경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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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 총진행은 무대감독 허진, 음악편집 최수지, 공자경, 사진 이재봉, 영상 김승조, 영상제작 표승훈, 안내 조지현, 조예린, 소품 김남희, 임담비, 신소예, 오지현이 맡았고 공연 사회와 내레이션에는 권혜진이 맡았다.


태그:#김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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