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삼청동길.
아늑하고 특별한 곳 을 찾아다니다가 눈길을 끈 이색 박물관을 발견했다. 이 특별한 박물관은 인생을 주제로한 <수선재 선 뮤지엄>이라는 곳이다.
조심스레 문을 열고 들어가면 조용한 분위기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여러 가지 명상체험을 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얼어있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사랑 한 그릇 릴레이>는 특별한 이 곳을 더욱 더 특별하게 해주는 캠페인이다.
사랑 한 그릇 릴레이는 <수선재 선 뮤지엄>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통해 사랑을 널리 전하고, 받은 사랑을 또 다른 타인과 함께 나누는 선한 나눔의 실천이라고 한다.
사랑 한 그릇 릴레이에는 소박한 법칙이 있는데 첫째 음식은 유기농으로 계절음식이어야 하고 둘째 그 고장의 음식으로 준비하며 셋째 직접 손으로 만든 음식이어야 한다.
이런 사랑 한그릇의 법칙만 보아도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의 정성이 느껴지는 것 같다.
특별한 공간에서 소박하게 시작하고 있는 <사랑 한 그릇 릴레이>를 통해 따뜻한 미소, 살가운 표정, 다정한 말 한마디를 전하며 타인과 따뜻한 사랑을 나눔으로 얻는 기쁨을 함께 나누어보면 어떨까?
북촌 선 뮤지엄 (http://blog.naver.com/museum_seon/)
명상학교 수선재 (www.suseonja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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