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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국회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의 조찬기도회가 열렸다. 예산안 파동과 연평도 포 사격으로 인한 뒤숭숭한 정국을 반영하듯 이명박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여당의 단합과 정권 재창출을 기원하는 기도가 많았다.

 

한나라당 기독인회(회장 이병석 의원)는 이날 오전 7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조찬 기도회를 열었다.

 

이경재 의원은 대표기도를 통해 "이명박 장로 대통령을 세우셨고, 입법·사법·행정 책임자와 여야 대표들을 모두 믿는 이로 세우심을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도 중에는 이런 말도 있었다.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우리 국민들이 한마음이 된다면 어떤 적들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저들의 위협에 놀라 무조건 대화하자, 타협하자, 훈련도 하지말자는 사이비 위장평화를 잠재워주시기를 원합니다. 정의와 자유와 진리를 무너뜨리고 결국 우리를 노예로 삼으려는 악의 세력과는 당당히 맞서 싸울 수 있는 십자군병의 용기를 주소서."

 

박근혜계인 이경재 의원은 "우리 한나라당이 하나 되게 해주소서, 그래야 이명박 정부가 성공하고 이 나라의 백년대계가 설 것"이라며 당의 단합을 호소하기도 했다. 최근 민주당 강기정 의원을 폭행한 뒤 이명박 대통령의 격려 전화를 받아 논란이 된 김성회 의원도 단상에 올라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도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주께서 훌륭한 지도자를 예비해달라"고 기도했다.

 

김홍도 "어제 훈련하는 것보니 우리 대통령 배짱있더라"

 

 

설교자로는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나왔다. 지난 4월 "최근 지옥 간 대통령이 두 명이나 있다"며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했던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목사는 설교 전 "지난 대선에서 사탄이 온갖 거짓말과 비방, 훼방, 참설을 일삼았지만 이명박 장로를 압도적으로 세워주시고 국정을 잘 살피게 해주시니 감사한다"며 이렇게 기도했다.

 

"4대강 살리기 사업도 잘 완성되게 해주시고 이 나라의 수도가 분할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차기 대통령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건전한 사상을 가지는 사람, 국가관이 투철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세워주시길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도 "나는 어제(20일)도 이거 (북한에) 밀려서 사격훈련 안 하면 어떻게 하나, 공산당 공갈협박인데 어떻게 하나 생각했는데 (훈련)하더라. '됐다, 우리 대통령 배짱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 대통령을 추켜세웠다.

 

조찬기도회에는 강명순·구상찬·김성회·김충환·이경재·이병석·이상득·이혜훈·정몽준·주광덕·황우여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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