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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친환경 무상급식 연구회' 등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뿐만 아니라 보육시설과 아동시설까지 포함시켜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마련했다.

 

11일 오후 충남 예산에 있는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충남도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 조례 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유한준 충남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각 지역 학교급식 관계자, 농민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지난달 12일부터 '충남도의회 친환경 무상급식 연구회'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충남운동본부'가 충남지역을 순회하며 수렴한 내용을 기반으로 만든 조례안에 이목이 쏠렸다.

 

조례안에는 친환경 무상급식 관련 지원대상에 보육시설과 아동시설까지 포함시켰고, ▲충남도지사가 시행에 대한 중장기 계획 및 예산 지원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 수급체계 구축 및 지원방안 ▲건강한 식생활 실현을 위한 학교급식 프로그램 운영방안 ▲급식지원센터 설비 확충 개선과 지원방안을 담았다.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을 하나씩 하는 것이다"며 "아이들이 당당하게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유한준 충남도의회 부의장은 "헌법에 규정된 바에 따라 의무교육에는 무상급식을 제공해야 하며 따라서 중앙정부가 재정을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남종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공청회를 계기로 농민에게는 희망을, 아이에게는 건강을 주기 위해서 열띤 토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친환경 무상급식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공청회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충청남도 친환경 무상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오는 정례회(239회 정례회)에 공동 발의,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태그:#친환경무상급식, #충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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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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