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양 동안을 지역위원장이 새로운 인물로 교체돼 교육학 박사인 이종태 민주당 사교육대책 특별위원장이 선정됐다.

이종태 박사는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자문기구인 교육혁신위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6.2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안양시장 후보로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경선과정에서 패배하여 공천을 받지 못했으며 이번에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모했다.

민주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245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지역위원장 공모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안양 동안을 현 이정국 당협위원장에 도전장을 내민 이종태 박사를 선정하고 통보한 것으로 확인돼 향후 총선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이종태 박사는 23일 전화통화에서 "이틀전 민주당 중앙당 조직강화특위 한 위원으로 부터 지역위원장 선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히고 "안양 동안을 지역구 조직을 활기 넘치게 새로 만들어 시민들과 함께 안양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발벗고 뛰겠다"고 말했다.

이 박사가 맡게될 지역구인 안양 동안을 현 의원은 3선의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으로 오는 총선에서 맡붙을 것으로 예상돼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안양권 5개 선거구 중 3곳(현역) 그대로 1곳만 교체, 1곳 미정

한편 안양권 5개 선거구 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는 현역 의원이 지역위원장 공모에 단독신청한 안양 동안갑은 4선의 이석현 의원, 군포는 3선의 김부겸 의원이 이미 확정됐다.

복수 신청 응모 지역구는 3개 선거구로 안양 만안은 3선의 현역 이종걸 의원으로 확정됐으며, 안양 동안을은 이종태 박사로 교체됐다. 의왕과천은 이승채 현 당협위원장에 김진표 의원 보좌관을 지낸 김용석씨가 도전했으나 결과는 아직 미정으로 발표는 이번주중 있을 예정이다.

특히 안양 만안 3선의 이종걸 의원에게 '맞짱'을 뜬 권주홍 시의원(재선)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권 시의원은 최근 정보사 안양이전 집회장에서 이 국회의원을 거냥해 지역정치인의 책임론을 거론하먀 연일 비난 발언을 퍼붓고 있어 갈등을 밪고 있다.

민주당 조직강화특위는 이달 말까지 전국 245개 지역위원장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며 각 지역별 대의원 대회에서 지역위원장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되는 지역위원장은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