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7.28 재보선 태백 영월 정선 평창 선거구 최종원 민주당 후보의 서면 인터뷰 전문입니다.

 

- 과거 연예계 출신 국회의원이 많이 있었으나 단발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 적이 없지 않았습니다. 같은 연예인 출신 후보로서 차별화 전략이나 각오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어떤 분이 말씀하시길 똑똑한 사람이 열정을 가지고 사랑을 가진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사랑한다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는 말처럼 태백영월평창정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걸고 열심히 할 것입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강원도 감자 바우입니다. 강원도 사람으로 신뢰와 의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치꾼으로 정치판에 휩쓸리지 않고 언제나 도민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0년을 배우로서 살아 왔습니다. 여러 사람의 인생을 연기하며 공부해 왔습니다. 예술인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세상을 보고 해결책을 찾는 데 창조적인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광을 문화 예술과 연계한 태영평정만의 창조적인 관광 문화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 주 활동이 연극인으로 생활해 오셨습니다. 하여 지역 "현안에 대해 다소 부족한 면이 있을 것이다"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극복대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연극을 해서 현안에 부족하다는 말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사람은 교수나 전문가들이 아니라 지역에 살고 계시는 지역 주민분들입니다. 4개 시군 36개 읍면의 여러 주민들을 만나고 말씀을 듣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현안들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1년 8개월의 국회의원 임기 동안에는 이광재 지사가 시작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 지역 현안 최우선 과제라면 어떤 것을 뽑으시겠습니까?

"가장 시급한 현안 중의 하나는 폐광지역특별법 10년 연장과 2018동계올림픽 유치입니다.

2025년까지 폐광지역특별법을 연장해야 합니다. 더 이상은 폐광촌이라는 아픔만 안고 살 수 만은 없습니다. 이젠 레저, 관광, 문화, 예술, 희망의 터전으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 동강시스타, 오투리조트,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등의 문제들을 해결해서 지역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확정이 1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이광재 강원도지사, 유치위원회, 정부, 국회 모두 하나가 되어 유치에 힘써야 합니다. 국회의원이 되어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문화 예술 인맥들을 통해 IOC 위원들을 만나고 설득시켜 나가는 일들을 해 나갈 것입니다. 2018 동계올림픽 유치지를 확정하고 흑자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문화 예술 관광을 접목시킬 것입니다."

 

- 주요 공약이 다소 폐광 지역 위주의 공약에 치우쳐 있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지역 상인들이나 농민들의 문제에 대해 공약 외 생각하고 계신 대책이나 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폐광 지역 위주의 공약이 많다고 느끼신 이유는 폐광지역특별법 연장이 크게 다가와서 그렇게 느끼신 듯합니다. 그리고 태백 정선 영월은 폐광지였고 그 대체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서울대 그린바이오 연구 단지에 대규모 식품회사와 지역 농업 연계, 폐광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정선 예술인촌은 2005년부터 기획하고 있습니다. 덕포 비행장 부지를 환수하여 도심지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친환경무상급식과 지역 농업을 연계시키겠습니다. 강원도 전체 친환경무상급식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친환경 농산물을 급식에 사용하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 농가에 소득을 창출할 생각입니다. 

 

어르신들께서 주로 생활하시는 경로당에 운영비와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이광재 지사가 발의한 '경로당 및 노인대학 지원법' 통과가 시급합니다. 상임위에 계류중인 이 법률을 최대한 빨리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어르신들을 102세된 저희 어머님을 생각하며 모시겠습니다. 효도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입니다."

 

- 정선 아트밸리(예술인촌)공약을 내셨는데 향후 계획과 관광객의 지속적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이 있으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원도와 스위스의 공통점은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백영월평창정선을 관광 레저의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제주도의 올레길은 새로운 관광 형태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그냥 보는 관광에서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관광 문화로 변했습니다.

 

문화- 예술- 관광 진흥 TF을 구성해서 관광과 예술을 결합하도록 하겠습니다. 태백의 오투리조트와 국민안전테마파크, 영월의 동강시스타와 모토스포츠 패밀리 리조트, 평창의 대관령 생태공원, 동계올림픽 유치, 정선의 강원랜드, 삼탄 백두대간 예술인촌과 문화 예술을 접목 시켜 관광과 예술이 결합된 대한민국 관광 1번지를 만들겠습니다. 현재 오투리조트,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동강시스타 등의 문제들을 해결해 체인네트워크 구축과 지역관광 인프라와 연계하겠습니다."

 

- 덕포 헬기장 이전으로 이전지가 또 다른 낙후 지역이 될 우려가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는 덕포 헬기장(28만3582㎡) 이전을 하는게 아니라 부지 환수를 해야 한다고 공약을 냈습니다. 헬기장 이전은 이전지가 또 다른 낙후 지역이 될 수가 있다는 우려에 동감합니다. 비주둔 군사시설을 환수를 통한 영월군 발전에 기여해야 합니다.

 

덕포비행장과 인접토지가 도시권역 강변(River Side)으로 전망이 좋아 개발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제방부지보다 현저히 낮아(평균6m) 현재 활용도가 낮은 상태로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도심 8만3582㎥(8만5943평)의 낮은 지형을 주변지역과 같이 복토 정비하므로 도시경관 정비효과 거양은 물론 토지개발 가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 부지는 River Side 아파트, 전원주택(퇴직자, 귀향전입자), 스포츠 파크, 공장부지, 주차시설 등 다용도 활용 가능합니다."

 

- 공약 중 대부분이 문화 컨텐츠인데 태백, 영월, 평창, 정선은 소규모 도시라 예능 인프라가 부족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적을 수 있습니다. 또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 대책을 가지고 계신지요.

"공약 중에는 문화 컨텐츠만 있는 게 아니라 기업 유치와 SOC 인프라 구축, 평창 서울대 농생대 첨단 연구단지는 풀무원과 같은 식품 회사를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은 일자리 창출에 가장 큰 산업 분야입니다.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는 이른바 '고용없는 성장(Jobless Growth)'이 현실화되면서 일자리 창출이 과제입니다.

 

IT산업의 취업유발계수를 보면 1990년 36명에서 2000년에는 9.9명으로 오히려 감소하고 관광산업의 취업유발계수(관광지출 10억당 유발되는 취업자수)는 52.1명으로 산업평균의 2배이상입니다. 관광은 대규모 고용 인력 흡수 및 새로운 직업군 창출산업입니다. 태백영월평창정선은 관광과 문화가 중요합니다. 4개 지역의 관광 자원을 벨트화 시키겠습니다. 영월과 평창, 정선 태백을 관광을 하게 되면 예술을 느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서울 대학로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을 여름 휴가 겨울 휴가를 강원도에 와서 즐길 수 있는, 관광과 예술이 어우러진 관광지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강원도에서 낮에는 관광을 하고 밤에는 문화 공연을 즐길수 있게 하겠습니다. 강원도에 오면 래프팅, 모터스포츠, 스키, 레일 바이크 등을 탈 수도 있고 올레길 못지않게 멋진 숲길과 꽃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공약 이행을 위해 총액 12조원이 넘는 많은 사업비가 소요되는데 초선의원으로서 이를 이행하기 쉽지 않을 그야말로 공약에 지나지 않을 수 있는 데 이에 대한 대책이 이에 대한 대책을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 국회의원 임기는 1년 8개월의 임기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업을 기획하고 공약을 내지 않았고 지금 진행중인 사업들을 마무리하고 현안 해결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사업을 이끌어 가는 데는 정부와 강원도 지자체 국회의원이 각각 할 일이 다릅니다. 민간 사업자를 유치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국비와 도비를 활용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국비가 필요하고 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국회에서 법안은 내고 개정을 하고 국비는 관련 장관들을 만나고 각 부처에서 예산을 확보하고 강원도와 협의할 내용은 협의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국회의원이라는 직은 사업을 진행하는 역할이 아니라 사업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그 사업이 진행 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와 전문가를 연결하고 이어주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지금 내 세운 공약들은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한 마무리와 법 개정등을 통해 해결 할 수 있으므로 충분히 이행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오투리조트의 이자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아는데 이 문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오투 리조트는 태백시에서 510억원 등 자본금 1천억원으로 태백시 황지동 서학골 일대 583만3천㎡ 터에 스키장과 골프장, 콘도, 유스호스텔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투리조트는 은행차입금 1460억원에 대한 이자가 40억원으로 매달 5억원씩 갚아야 합니다. 지난해 말 태백시의 매각 발표에 이어 올해 3월 행정안전부 법인매각 명령 등 악재가 겹치면서 신규 회원권 분양이 거의 중단돼 이자 상환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회원권 분양 시작과 함께 닥친 경기침체로 그동안 판매한 회원권 590억원 가운데 30%가 넘는 185억원이 반환된 상태이고 자금이 없어 회원 요청에도 반환하지 못한 골프 회원권 규모만 162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오투리조트 정상화를 위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태백시와 강원랜드, 행정안전부등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과 TF를 마련하여 조기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우선적으로 강원랜드와 동강시스타와 연계하여 체인 네트워크 방안 등을 마련하여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리조트의 클러스터화나 대기업 리조트 회사와 제휴 등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사계절 관광상품 개발이나 일반 기업세미나 맞춤형 상품 제공, 문화 공연 등을 연계한 이벤트 개최 등의 방안 등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특별히 하실 말씀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연기 인생 40년! 국회의원 출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강원도지사 선거 유세를 이광재 지사와 함께 했습니다. 강원도민들의 바람과 희망을 봤습니다. 제 고향 강원도를 위해서 봉사하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제가 아끼고 좋아하는 이광재 도지사의 지역구이자 제 고향인 태백영월평창정선을 위해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광재 지사가 6년 동안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그 일들을 잘 마무리 하고 싶었습니다.

 

영월평창정선태백에 행복을 드리고 싶습니다. 교육, 일자리, 복지가 가장 기본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준비하며 농가 소득을 창출하겠습니다. 교육만이 희망이고 미래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게 교육에 재정을 투자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노후여가를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광재 지사가 발의한 경로당 및 노인대학 지원법을 통과시켜 운영비와 난방비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관광 문화 예술 접목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서울대 농생대연구단지와 식품 사업을 연결시키겠습니다. 저의 작은 소망은 영월평창정선태백 주민 여러분들께서 조금더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덧붙이는 글 | 염동렬 한나라당 후보의 서면 인터뷰는 성사되지 않아 최종원 후보의 인터뷰만을 싣습니다.


태그:#재보선, #최종원, #염동렬, #인터뷰, #김장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이전댓글보기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