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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모악산 대원사에는 대나무로 지붕을 올린 전각이 있다. '소화당'이라 이름 붙은 이 전각은 옛 기와에 그린 그림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대원사의 옛 기와그림 전시는 그동안 많은 소개가 되어 왔다. 3년 전부터 '진달래화전축제'를 통해 기와그림이 소개 되어왔기 때문이다. 모악산의 기와그림은 200년 이상 된 옛 기와다.

 

지금의 기와와 달리 옛 기와는 모두 흙으로 구워 만든 것이기 때문에, 물감을 칠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더욱 힘들다. 화선지에 그리는 것처럼 한 번에 색을 입힐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몇 번 이상 때로는 수십 번을 칠해야 할 때도 있다는 것이다.

 

동자들이 노는 옛 기와

 

현재 소화당에는 두 사람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다. 앞 편에 있는 그림은 소전 김경애님의 동자그림이다. 그리고 뒤편에 전시가 된 달마와 보살상은 소운 김선옥님의 그림이다. 김선옥님이 먼저 전시를 했기 때문에, 지금은 뒤편에 전시가 되어있다. 기와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은 상당수가 있다.

 

이렇게 옛 기와에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아마 스스로 수행을 하는 마음이 없다면 불가능하리라는 생각이다. 모악산 대원사 소화당의 옛 기와에서 놀고 있는 동자들. 그 모습을 살펴본다.

 


태그:#옛 기와그림, #동자상, #소전 김경애, #모악산, #소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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