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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빛 겨울을 뒤로하고 생기 넘치는 화사한 봄기운을 만끽하자". 전국에서 가장 이른 화사한 봄꽃들의 향연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2010광주봄꽃박람회'가 그것이다. 광주봄꽃박람회는 2010년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10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한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박람회는 '음악', '여성', '레저'를 주제로 20개의 주제정원과 화훼와 관련된 100여개 홍보부스, 각종 체험행사와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전시장 입구에서부터 봄의 향기가 물씬 거리는 화사한 꽃길을 따라 독특한 볼거리로 가득 찬 주제관들을 둘러보자.

 

■ 꽃과 음악

꽃과 함께 하는 낭만 여정 제1코스는 바로 '음악'을 주제로 구성됐다. 꽃과 음악은 그 자체가 아름다우며, 또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윤택하게 한다는 점에서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이러한 점에 착안, 이 주제관에서는 눈으로 보는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귀로도 즐길 수 있는 볼거리를 소개하고 관람객에게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는다.

 

 

△ 입구정원

5m가 넘는 대형 피아노 건반 모양의 아치 구조물과 화려하고 화사한 봄꽃으로 포토존을 연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소리와 함께 생동하는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특히, 관람객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피아노, 드럼 등 효과음을 들을 수 있는 최첨단 LED장비와 아름다운 꽃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재미와 흥미를 더한다.

 

△ 음악정원

음악정원은 트럼펫, 섹소폰, 첼로, 플룻과 보컬 등 토피어리 5인조 밴드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붙든다. 세련된 수준으로 꾸며진 토피어리 밴드는 마치 살아있는 듯 정교함을 선보이게 된다. 오색 창연한 봄철 초화(草花)가 가득한 이 곳 무대에서 이국적인 재즈의 선율이 느껴지는 듯하다. 꽃으로 장식된 피아노도 또 다른 이색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양란정원

대형 괴목과 기암괴석 사이에서 뿌연 안개가 피어오르는 신비롭고 비밀 가득한 깊은 숲속 분위기를 연출한다. 심비디움, 호접란, 덴파레 등 서양란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짙은 녹음과 강렬한 색채 대비를 이룬다. 정원 곳곳에서는 높낮이 차를 이용한 식물 배치와 악기 조형물 등이 재치와 위트 섞인 음악적 요소로 가득하다.

 

■ 꽃과 여성

모든 여성은 꽃을 사랑하여 또 낭만을 꿈꾼다. 꽃과 함께 하는 낭만 여정 두 번째 코스는 '여성의', '여성을 위한', 그리고 '여성에 의한' 전시 공간.  이곳은 여성의 꿈과 로망을 이해하고 그녀들의 일상에 꽃을 접목함으로써 사랑스럽고 행복한 삶의 모습을 제시한다.

 

△ 여성공간전

이곳에서는 '여성의 일상 공간'을 꽃을 통해 재조명한다. 실제로 여심(女心)의 다양한 변화를 수로와 디지털 액자, 조명 등에 담아낸 "女人의 정원", 일상 속의 지겹고 벗어나고픈 공간이 아니라 재미있고 유익한 장소인 "女人의 사무실"이 꽃과 함께 생기를 되찾는다. 하이힐과 휴대전화기 등 여성의 일상 소품을 일반 성인의 키보다 더 크게 과장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발상도 재미난 볼거리다.  

 

△ 장미특별존

"세상의 모든 여성에게 '아름다움의 심볼' , 장미를 바칩니다". 광주원예농협을 중심으로 장미 관련 단체 및 업체가 동시에 참가, 100여개 이상의 장미 품종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다. 별의 별 장미는 다 모이는 셈. 특히, 일곱 색깔의 "무지개 장미" 및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내는 "형광장미", 온도에 따라 색이 변하는 "온도장미", 고귀한 황금빛의 "황금장미" 등 희귀장미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광주 인근에서 생산되는 장미 및 국내 신품종 장미, 세계적인 대표 수출국인 콜롬비아의 대형 장미도 함께 선보이는 등 장미의 모든 것을 접할 수 있는 매우 희귀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꽃꽂이/꽃조형/꽃공예

대부분 여성 회원으로 구성된 (사)광주광역시꽃예술작가협회, (사)한국플로리스트협회 광주지회, 광주광역시여성공예예술작가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여성의 손을 거치면 꽃이 얼마나 아름답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여성들의 영원한 로망인 "아름답고 행복한 결혼"을 주제로 이른바 '바디플라워', 부케장식 등을 소개하고 꽃과 관련된 다양한 공예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 꽃과 레저

 꽃과 함께 하는 낭만 여정 제3코스는 '레저' 문화를 주제로 한다. 이곳에서는 최근 럭셔리 레저의 꽃으로 꼽히는 요트를 비롯 골프, 오토캠핑 등의 레포츠 종목을 함께 소개하면서 기존 일방적이고 정적인 한계에서 벗어나 보다 활동적이고 적극적 체험이 가능한 형태의 전시를 선보인다. 동시에 여유롭고 즐기는 삶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를 제공한다. 

 

 

△ 요트조경 

아름다운 돛을 활짝 펼친 대형 요트 주변으로 오색 봄꽃이 칼라 웨이브를 만들어낸다. 마치 봄빛 가득한 꽃의 파도 위에 요트가 둥실 떠 있는 것 같다.

 

△ 골프 및 캠핑 체험관

국내 스크린골프 선두기업인 (주)골프존에서 이동 골프체험관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스크린 골프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이곳에서 파란 필드의 현장감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경품까지 선물 받을 수 있다. (매일 창업설명회 진행할 예정). 최고급 캠핑카와 아웃도어 장비를 직접 만날 수 있는 등 신개념 레저 트렌드도 소개된다.

 

△ 꽃보다, 조각展

정신없이 꽃구경을 하다 쉬어가는 코너인 작은 조각전시회가 잠깐의 여유를 선사한다. '꽃보다 남자'가 아닌 '꽃보다, 조각展'이 마련된다. 광주지역에서 활동 중인 유명 조각가 5인(김용우, 정춘표, 윤선종, 조대원, 김상옥)이 미니 개인전 형식으로 꽃과 어우러진 조각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호젓한 여유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홍보관

올해 봄꽃박람회는 100여개 규모의 화훼 관련 홍보부스가 다양하게 참여해 관람객들이 원하는 품목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데다 맞춤형 해외 바이어들과 꽃 재배농가 및 유통회사들간의 활발한 구매상담도 진행될 계획이다. 홍보관은 농업관, 조경관, 체험관, 해외관, 그리고 야외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농업관에서는 지자체 홍보관, 종묘/육묘, 온실/관수자재, 기타 농업용품, 화훼판매 등이, 조경관에서는 조경자재 및 시설, 실내외조경, 정원자재용품, 기타 원예자재/용품 등이, 체험관 에서는 압화, 토피어리, 리본/비즈공예, 화훼장식물 등 각종 만들기 체험이, 해외관에서는 중국, 대만, 태국, 콜롬비아 육종회사/화훼박람회 등이, 야외 특별관에서는 주택조경관, 먹거리/화훼마켓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박람회 개막 당일에는 광주․전남 수출 화훼 품목을 대상으로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 10여명의 유력 바이어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진행, 지역 화훼농가의 수출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 체험 및 이벤트

박람회 기간 동안 일반 관람객들은 식물관리법 등 실생활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의 화훼특강 및 기타 재미있고 유익한 이벤트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 도시민 원예특강

(사)한국화원협회 광주지회 주관으로 평일 오후 3시, 박람회장 내에 마련된 강연장에서 올바른 식물관리 요령에 관한 강의와 손쉬운 화훼장식 연출법 등 데몬스트레이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 원예치료사 및 농업기술센터 원예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원예치료에 관한 세미나와 실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 무대 공연

전시장 내 이벤트 무대에서는 행사기간 중 매 시간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과 매직쇼, 오카리나, 통기타 연주 등 새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경쾌한 공연이 이어진다. 요들송, 하모니카 연주, 아카펠라 등 이색음악과 댄스스포츠 등 활력 넘치는 공연이 행사기간 내내 계속돼 즐거운 오감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 참여 프로그램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관람객들의 발길이 닿으면 멜로디를 들을 수 있는 LED 피아노 연주를 체험할 수 있다. 주제정원 중 장미특별관에서는 온도가 올라가면 색깔이 변하는 온도장미와 깜깜한 어둠 속에서도 빛이 나는 야광장미의 신기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주제정원 중 장미특별관에서는 온도가 올라가면 색깔이 변하는 온도장미와 깜깜한 어둠 속에서도 빛이 나는 야광장미의 신기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어린이 관람객들에게는 꽃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도록 꽃씨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하며,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스크린골프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 관람 안내

관람시간은 3월 26일부터 4월 4일 전시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요금은 어른 5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20인 이상 단체일 경우 1천원 할인되며, 홍보 제휴사인 GS칼텍스의 GS&POINT카드와 광주은행 VISA카드 결제 시 동반 1인까지 단체요금을 적용받게 된다.

 

덧붙이는 글 | ☞ 관람 및 입장권 문의 : 김대중컨벤션센터 전략사업팀(2010광주봄꽃박람회 사무국) 
☞  Tel. 062-611-3500 / Fax. 062-611-2239. 


태그:#광주꽃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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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국민을 위한 봉사자인 공무원으로서, 또 문학을 사랑하는 시인과 불우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을 또 다른 삶의 즐거움으로 알고 사는 청소년선도위원으로서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과 아름다운 일들을 찾아 알리고 싶어 기자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우리 지역사회에서 일어나는 아기자기한 일, 시정소식, 미담사례, 자원봉사 활동, 체험사례 등 밝고 가치있는 기사들을 취재하여 올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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