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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세종시 원안수정 발표가 이뤄진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야당의 집중 포화가 시작됐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충남도당은 지난 3일과 4일 각각 천안과 아산에서 총궐기대회를 갖고 정부의 원안수정 방침 철회를 촉구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각 당의 총재와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들이 일제히 나서 당론을 재 각인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3일 오후 2시 천안웨딩코리아에서 정세균 대표와 이강래 원내대표,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 장상 최고위원, 이미경 사무총장, 원혜영 행복도시원안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박병석 의원, 이시종 충북도당위원장, 선병렬 대전시당위원장, 이상선 충청권비대위 상임대표, 각원사 대원스님 등 700여 명의 당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도시 원안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자유선진당 충남도당도 4일 오후 2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이회창 총재와 유근찬 원내대표, 곽정현 상임고문, 이흥주 최고위원, 김낙성 사무총장, 박선영 중앙당 대변인, 김창수 세종시비상대책위 대변인 박상돈 충남도당위원장, 이명수 국회의원, 장기승 충남도당 대변인 등 500여 명의 당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궐기대회를 가졌다.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이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세종시를 변질시키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신뢰를 짓밟는 만행"이라고 규정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종시가 왜 원안대로 추진돼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원안사수투쟁에 동참해 주기를 호소했다.

 

이들은 또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이며 초석이라는데 뜻을 같이 하고 "세종시 건설없이는 전국 방방곡곡에 건설될 혁신도시·기업도시도 없다"며 "500여 회가 넘는 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여·야 합의로 제정된 법률에 의해 진행되고, 헌법재판소로부터 정당성을 인정받은 세종시 건설을 부정하고, 국가균형발전정책을 송두리째 폐기하려는 그 어떠한 수정안도 단호히 거분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도 실렸습니다.


태그:#세종시, #민주당, #자유선진당, #톱뉴스,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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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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