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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9 재보선에서 경북 경주지역은 정종복 후보와 정수성 후보간의 친이-친박 대결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앞세운 정수성 후보의 선거차량이 경주 시내를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북 경주에서 한나라당의 정종복 후보를 제치고 배지를 거머쥔 정수성 당선자(무소속)는 "박근혜 전 대표 덕분"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도 그럴 것이 박 전 대표의 안보특보 출신인 정 당선자의 선거 전략은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히 '박근혜 마케팅'이었다.

 

정 당선자는 당선이 확실해진 29일 밤 기자회견을 통해 "나 같은 정치 신인이 거대 여당 후보에게 승리한 것은 박 전 대표를 지지하는 경주시민들의 성원 때문"이라며 "원칙과 신뢰의 정치를 위해 선봉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공천이 경주 시민 자존심 건드려... 원칙·신뢰의 정치 하겠다"

 

 정수성 무소속 후보

정 당선자는 투표에 큰 관심을 보인 경주시민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주는 이번 재선거 지역 중 가장 높은 53.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재선거로서는 '경이적인 수치'다.

 

한나라당 일각에선 "이 정도의 투표율이면 누구를 찍으러 간다기보다 심판하러 간다고 봐야 한다"는 풀이가 나오기도 했다. 지난해 총선에서 떨어뜨린 정종복 한나라당 후보를 다시 공천한 한나라당을 겨냥한 투표 아니냐는 것이다. 이 예상은 맞았다.

 

이에 대해 정 당선자는 "한나라당이 이미 심판받은 후보를 다시 공천해 경주 시민들의 자존심을 건드린 것 같다"며 "이 때문에 경주 시민들이 더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그는 "조직력이 약한 우리가 선거에서 이기려면 비조직화 된 유권자들의 자발적 투표에 기대하는 수밖에 없었다"며 "한나라당의 공천이 경주시민들의 관심과 열정을 이끌어 낸 주된 요인이라고 본다"고 풀이했다.

 

향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경주시를 '역사·문화 특별시'로 만들기 위한 준비단계를 착실히 밟아 가겠다"며 "4년 뒤에는 확실히 정수성을 뽑았더니 경주가 참 살기 좋아졌다는 말이 나오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 시민들과 지지자들에게도 "언젠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꿈을 실현해서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 저와 함께 앞으로 나가는 일만 남았다"며 "지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당선자는 갑종 간부후보생 출신으로는 드물게 4성장군까지 한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경북 경주(63) ▲경북고 ▲장교후보생(갑종 202기) 입대 ▲육군 제1군 부사령관(중장) ▲육군 제1야전군 사령관(대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안보특별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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