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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포르쉐 스포츠 자동차 박물관이 독일에 재탄생되었다. 스포츠 자동차 마니아 뿐만 아니라 과감한 건축양식을 선호 하는 사람,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스튜트가르트(Stuttgart)의 주펜하우젠(Zuffenhausen)에 생겼다.  

2009년 1월31일에 새로 개장한 포르쉐 박물관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포르쉐의 아이디어와 세계에 빠져들어 갈 수 있다.

새로 개장한 포르쉐 박물관 전경
▲ 하늘을 나르는 듯한 박물관 새로 개장한 포르쉐 박물관 전경
ⓒ 김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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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3층 건물로서 총1억 유로의 거액이 투자되었으며 기이만도 140미터인 웅장하고도 기괴한 건축물이다. 주위 환경이 조금 낡아서 일 수도 있지만  23미터의 유리로 된 박물관 정면은 방문객을 압도시킨다.  2004년 170명의 세계 건축가들이 박물관 공모전에 임하였으며 1년이나 넘는 심사 과정을 거쳐 2005년에 2월에 빈의 건축가 Delugan Meissl씨가   선정돼 6개월이 지나 공사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근 2년 4개월의 심혈을 기울인 공사 끝에 2008년에 12월8일에 개장하게 되었다.

기존 콘셉트는 강철건조가 3개의 콘크리트 기둥에 얹혀 있는 것으로 포르쉐 자동차의 여성적이며 부드러운 굴곡과는 달리 외부 건축은 남성적이고 무엇인가 도전하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게 된다. 

포르쉐 선조 모델로 Ferdinand  Porsche교수가 직접 연구 계발한 스포츠카로 
미묘함과 신비함이 느껴지는 알쏭 달쏭한 자동차
▲ 은색의 포르쉐 'Porsche Typ 64' 포르쉐 선조 모델로 Ferdinand Porsche교수가 직접 연구 계발한 스포츠카로 미묘함과 신비함이 느껴지는 알쏭 달쏭한 자동차
ⓒ 김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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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편에 안내데스크, 티켓 구입 장소, 레스토랑, 케피숍이 자리 잡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박물관 숍이 있다.  외부에서 받는 느낌을 내부에서도 받을 수 있는데 일단 엘레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5600Quadratmeter의 전시장이  펼쳐진다. 

바로 눈에 띄게 되는 은색의 포르쉐 'Porsche Typ 64'로 이름은 'Berlin-Rom –Wagen'이다. 포르세쉐 선조 모델로서 Ferdinand  Porsche가 직접 연구 계발한 스포츠 카로 풍기는 외향은 신비함과 미묘함 그 자체이다. 그후 왼쪽 , 오른쪽으로 전시장을 돌아 볼수 있는데 1948년전의 포르쉐 연대기와 1948년 후의 변화 과정과 VW Käfer에서부터 Porsche 356 'Nr.1 Roadster', Porsche 356 Coupe 'Ferdinand', Porsche 356America Roadster, Porsche 550 A Spyder, Typ 754 'T 7', Porsche 911 S 2.2 Targa,Porsche 924, Porsche 928 S, Porsche Carrera GT 등80대의 포르세 자동차를 직접 볼 수 있다.

가장 빠르다고 하는 Porsche 917 모델들
▲ Porsche 917 씨리즈 가장 빠르다고 하는 Porsche 917 모델들
ⓒ 김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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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0가지의 다른 소형 전시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술적인 면은 스크린을 통하여 살펴 볼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고 각 전시 자동차 마다 영어와 독일어로 설명이 되어 있다. 중간 계단인 층을 연결하는 곳에 쉴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일반 의자가 아닌 계단에 쿠션 비슷하게 만들어  가만히 앉아서 전시 공간을 둘러 볼수 있으며 다른 박물관과 달리 가족과 떨어져 있어도 쉽게 가족의 위치를 파악 할 수 있게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이 가득한 박물관
▲ 포르쉐 박물관 내부 관람객이 가득한 박물관
ⓒ 김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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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박물관의 목적은 방문객들이 관람하면서 간접적으로 꼭 포르쉐 자동차를 타고 하늘을 나는듯한 기분을 느낄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포르쉐의 정신인 스피드, 가벼움, 내구성, 논리적, 디자인 , 탐험을 방문객에게 표현하는 것이다.

연간 20,000명의 방문객을 기대하고 있는 박물관 입장료는 성인 8유로, 어린이, 학생, 경로인인 4유로이며 그룹이나 단체 10인이상인 경우는4유로다. 특별 안내를 받고 싶을 경우는 이메일로 미리 신청을 하면 되며 25명일 경우 가능하며 입장료 포함하여 60유로다.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할 경우 스튜트가르트 중앙역에서 15분 간격으로 있으며 S6를 이용하여 Porsche platz에서 하차 하면 되며 자동차를 이용할 경우 A 81 Heilbronn/Stuttgart 방향, Zuffenhausen으로 빠지면 금방 박물관을 찾을 수 있다. 박물관의 레스토랑의 음식과 카페는 다른 곳보다 조금 비싼 편이지만 온 사방이 유리인점이 특이하며 유리를 통하여 포르세 자동차의 전시물을 볼 수 있고 일반 식당하고는 조금 다른 분위기를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레스토랑은 박물관 입장 시간과는 무관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문을 연다.  3층에는 회의 장소 및 기타 소규모의 행사때 임대가 가능한 공간이 있으며 앞으로 뮤지컬 및 영화상연 등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한다.

필자의 방문 느낌은 자동차에 아주 관심이 없는 사람도 막상 가게 되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을 유발 시킬수 있지만 어린이가 뛰어놀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므로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는 곳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많은 사람들의 방문 평가를 종합해 보면 포르세 박물관은 자동차, 건축에 관심이 많은 성인들이 가면 적합하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의 방문은 Mercedes Benz박물관이  더 적합하다고 한다. 박물관의 개장시간은 9시부터 6시까지 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레스토랑도 월요일은 휴뮤임.

덧붙이는 글 | 자전거 여행 작가 김문숙 기자는 남미를 3년 5개월간 자전거로 여행하였으며 현재 독일에서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서로는 안데스 넘어 남미를 달린다/나래울, 고목나무와 개미의 자전거 여행/박우사



태그:#자동차 , #스포츠 , #박물관, #여행,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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