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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희복(왼쪽) 아산시장과 이명수(오른쪽, 아산) 국회의원.

이명수 의원, 최근 강 시장에 서운한 감정 우회적으로 토로

불협화음으로 不소통 관계 서먹, 각종 현안업무 협조도 미흡

 

앞서 이진구(아산, 한나라당) 전 국회의원과 소원(疏遠)한 관계를 가졌던 강희복 아산시장(한나라당)이 최근에는 이명수(아산, 자유선진당) 국회의원과 서먹서먹한 관계를 유지하며 불협화음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이명수 의원이 지방과학연구단지 선정과 관련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이 자료에서 강 시장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상호간 소원한 관계에 있음을 짐작케 했으며, 이로 인해 아산 현안문제에 대한 업무 협조도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 의원은 지난달 29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지방과학연구단지 선정에서 탈락한 아산을 교육과학기술부 고위관계자들을 만나 끈질긴 설득과 담판을 통해 지정 약속을 받았다”고 전제한 뒤 “이전에는 아산시가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받기 위한 업무를 추진하는 사실을 알지도 못했으며, 협조나 지원 요청을 받은 바도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탈락된 이후에야 선정 노력에 대한 간곡한 요청이 있었다”고 했다.

 

이는 ‘사전에 이 사실을 공유하고 함께 추진했으면 어렵게 가지 않아도 될 길을 갔다’는, 그리고 ‘탈락 뒤 아쉬우니 부탁하더라’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굳이 아산시를 거론하지 않아도 무방했을 내용에 이를 담은 것은 이격된 관계를 간접적으로 표출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보인다.

 

항간에 ‘이명수 의원과 강희복 시장의 사이가 좋지 않다’고 떠돌던 뒷말이 근거없는 사실이 아니었음을 일부 표현한 것으로 비춰지는 것.

 

이와 관련 아산시 한 관계자는 “고의적으로 (이 의원을) 배제하기 위한 속뜻이 있었던 적은 없다. 일이 이렇게 되다보니 그렇게 비쳐지는 것일 뿐”이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 의원 측 관계자들의 말은 이와는 달랐다.

 

A씨는 “그동안 강 시장은 이 의원의 악감정을 자극하는 행태를 적지 않게 보여왔다”며 “행사장에서 이 의원의 자리가 없었던 적도 있고, 축사를 하는 것이 관례였던 행사장 등에서 이 의원의 축사를 뺀 적도 있었다. 이로 인해 보좌진이 아산시에 항의를 한 적도 있었지만 이후로도 개선되지 않았다. 고의적인 배제로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 의원님이 겉으로 표현한 적은 없지만 주위에서 모두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앞서 1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진구 의원과도 아산시가 추진한 각종 사업과 관련해 생긴 이격으로 불편한 사이가 돼 구설에 오르기도 했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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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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