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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시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계양산 골프장 조성 사업을 반대하는 산행에 앞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역사 문화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계약구민 대책위(계양구민대책위)'가 인천 계양산 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한 공개 질의서를 이익진 현 구청장에게 발송한 가운데, 구청장이 골프장 조성 사업에 찬성 입장으로 일관해 비난을 사고 있다. 

 

계양구민 대책위는 지난 7월 9일 계양구청장 앞으로 계양산 골프장 관련 공개 질의서를 보냈다. 이 질의서에는 근린공원 입장료 징수, 환경 파괴 우려, 주민 여론 반영 문제 등에 대한 질문과 함께 계양산 개발과 관련된 공개 토론회 등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문제는 계양구청장이 환경파괴 논란과 함께 롯데 건설에 대한 특혜 시비에 휩싸이고 있는 계양산 골프장 조성 사업과 관련, 강행 입장만을 밝히고 있다는 것. 또 계양구청장은 계양 지역구 출신인 민주당 소속 송영길, 신학용 의원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없다며, 계양산 골프장 추진 강행 입장만을 밝혔다.

 

 롯데건설의 계양산 골프장 건설 계획 부지인 계양구 다남동과 목상동 일대 내 계곡과 습지 등에서 발견된 가재와 동롱뇽 알. 이들은 1급수에서만 살 수 있다.

지난 4월9일 18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송영길 의원과 신학용 의원은 계양산 골프장 조성과 관련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주민여론조사에 따르면 압도적 다수 주민들은 계양산 골프장·테마파크에 반대하고 개발보다는 보존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학용 의원실은 인천 계양구 효성·작전동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계양산 골프장 조성 사업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그 결과 ‘환경을 생각해 개발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 무려 76%에 이르렀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송 의원 실도 계양구 계산·계양동 주민 10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공원 설립이 43%로 골프장·테마공원 조성 16.5%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보존을 요구하는 주민도 4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익진 구청장 측은 "여론 조사 방법에 문제가 있다"며 강행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게양대책위는 제3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한 주민 의견 수렴 방법과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 계양 구청장은 "국토해양부 관리계획 승인 요청 전 2회에 걸쳐 토론회를 실시하였기에 앞으로 토론회 계획은 없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계양대책위 조현재 사무국장은 "이익진 구청장은 계산택지 개발 당시 로브호텔 난립에 대한 계양구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수 증대라는 명목으로 계산택지 내 러브호텔 추진해 러브호텔 천국을 만들었던 장본인"이라며, "후손들에게 소중하게 물려줘야할 계양산의 역사, 문화, 환경을 파괴한 장본인으로 후세에 불명예로 남게 될"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객관적이고 공정한 여론조사와 공개 토론회도 거부하고 롯데의 입장에서만 추진되어지고 있는 계양산 골프장 추진 사업의 즉각적인 중단하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부평신문(http://www.bpnews.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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