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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맞는 사진기를 사진쟁이 전민조 님은 당신 몸에 꼭 맞는 사진기로 이 한 대를 들고 다닌다고 합니다. 누구나 자기한테 가장 걸맞는 사진기 한 대만 있으면 넉넉합니다. 꼭 비싸야 하지 않으며, 값싸더라도 괜찮습니다.
▲ 알맞는 사진기를 사진쟁이 전민조 님은 당신 몸에 꼭 맞는 사진기로 이 한 대를 들고 다닌다고 합니다. 누구나 자기한테 가장 걸맞는 사진기 한 대만 있으면 넉넉합니다. 꼭 비싸야 하지 않으며, 값싸더라도 괜찮습니다.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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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무거운 짐, 사진장비
: 렌즈를 하나 더 들고다녀야 하는데, 아니 둘을 더 들고다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합니다. 렌즈 둘까지 가방에 넣으면 책 들어갈 자리가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 하는 수 없이 사진기 두 대와 렌즈 셋을 갖고 다닙니다. 한때는 지금보다 작은 가방을 메면서 사진기를 하나만 들고 자전거를 타기도 했습니다. 무겁다고 느끼면서요.

그래, 이렇게 다니니 가방은 좀 가볍게 되었지만 제가 바라는 사진을 제때 찍기 어려웠습니다. 그때그때 알맞춤하게 써야 할 장비를 집에 놓고 나왔으니까요. 그러던 어느 날 굳게 다짐합니다.

“사진기는 찍으려고 들고다니는 연장이 아닌가. 더구나 장비가 무거우면 가벼운 녀석을 쓰든지, 아니면 내가 힘을 길러서 이런 것을 들고다니든지 해야 하지 않나. 최민식 선생은 한쪽 어깨가 눌렸다고 하지 않나. 조금 무겁다고 장비 하나 놓고 다니면 몸이야 가뿐해지겠지만, 내가 살아가는 까닭은 몸을 가뿐하게 두고 꾸리는 삶이 아니라, 내가 즐기고 좋아하는 사진을 찍는 일 아닌가.”

떠나간 가방 내 곁을 떠난 사진기가방. 전철에서 책을 읽다가 그만 놓고 내리며 잃어버린 사진기가방. 오른쪽 것. 전철역 직원한테 곧바로 연락해서 그 다음 역에서 찾아 달라고 했으나, 벌써 누군가 들고 튀었다고 해서 잃어버린 사진기가방.
▲ 떠나간 가방 내 곁을 떠난 사진기가방. 전철에서 책을 읽다가 그만 놓고 내리며 잃어버린 사진기가방. 오른쪽 것. 전철역 직원한테 곧바로 연락해서 그 다음 역에서 찾아 달라고 했으나, 벌써 누군가 들고 튀었다고 해서 잃어버린 사진기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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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값비싼 장비
: 2000년 1월, 날씨가 아주 춥고 매섭던 날,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은 두 장만 빼고 모두 날아가 버렸습니다. 너무 추운 날씨에 사진기가 얼어붙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이때까지 값싼 헌 사진기를 써 왔는데, 처음으로 ‘추위와 더위에도 견딜 수 있는 장비’가 있어야 하는구나 하고 느낍니다.

추위를 무릅쓰고 어렵게 사진을 찍었는데 기계가 이 추위를 견디지 못한다면 애써 찍은 사진은 아무 보람이 없거든요. 추위만이 아닙니다. 어떤 모습을 찍으려고 모진 애를 썼는데 그만 장비가 따라 주지 않아 눈물을 삼킬 때가 있습니다.

사진기와 함께 렌즈도 바꿉니다. 적금을 하나 깹니다. 그동안 쓰던 값싼 렌즈로도 얼마든지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애써 찍은 사진 질감이 떨어짐”을 느꼈기 때문에.

꼭 돈이 있어야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겠지요. 자기가 쓰는 장비에 맞게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자기한테 50미리 표준렌즈 하나만 있다면 바로 그 50미리 표준렌즈로 보이는 세상을 담으면 됩니다. 28미리나 16미리 넓은각을 못 찍는다고 아쉬워하지 말고, 자기 사진을 찍어야지요.

자기한테 없는 렌즈로 찍으면 좋겠다 싶은 사진은 그 렌즈를 가지고 있는 사진쟁이가 찍으라고 하지요. 나 한 사람이 이 세상 모든 사진감을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요. 우리는 우리가 보고 느끼는 대로 우리 손에 쥔 사진 장비로 자기 사진을 찍기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대로 온힘을 다해야 할 뿐입니다. 안경을 써야 하는 몸이면서 안경 없이 눈밝은 사람을 부러워한다고, 아무것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나한테 있는 장비로서는 어딘가 모자라거나 어설프다고, 이대로는 고여서 썩는 물이 된다고 느껴진다면 새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새 장비를 갖추어서 새 눈길을 키우고 새 눈높이를 마련해야 합니다. 새 장비를 갖출 때까지는 부지런히 장비값을 모으고, 지금 쓰는 장비로 엮어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작품을 뽑아내야 합니다. 그러고 나서, 목표로 삼은 장비값이 마련되었을 때, 아쉬움 없이 예전 장비는 훌훌 털어내고 새 장비에 몸을 맡깁니다.

필름으로 찍기 저는 헌책방을 필름으로만 담습니다. 그런 다음 스캐너로 긁어서 파일을 만듭니다. 처음부터 파일로만 찍으면 한결 수월할 수 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감일 뿐 아니라, 제 마음밭을 살찌우는 곳이 헌책방이기 때문에, 번거롭고 힘들고 돈이 많이 들어도, 일부러 이렇게 헌책방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 필름으로 찍기 저는 헌책방을 필름으로만 담습니다. 그런 다음 스캐너로 긁어서 파일을 만듭니다. 처음부터 파일로만 찍으면 한결 수월할 수 있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감일 뿐 아니라, 제 마음밭을 살찌우는 곳이 헌책방이기 때문에, 번거롭고 힘들고 돈이 많이 들어도, 일부러 이렇게 헌책방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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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필름값 1 : 필름값이 올랐습니다. 해마다 오릅니다. 아마 다가오는 새해에는 필름값이 더 오르겠다 싶습니다. 필름 만드는 회사는 매출이 나날이 줄어드는데 이제는 예전처럼 싼값에 내놓지 못할 테지요. 그러면 우리처럼 필름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은 어찌해야 할까요. 나날이 비싸지는 필름값을 어쩌지 못하고 디지털 사진기로 가야 할까요.? 적금을 깨고 필름을 왕창 사 놓은 뒤 냉장고에 넣어 두고 써야 할까요.

필름사진은 디지털과 달리 필름은, 한 번 찍을 때마다 돈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장 한 장 땀을 들여서 찍게 됩니다. 마음에 안 들거나 흔들렸다고 해서 지우고 다시 찍을 수 없습니다. 돈이 들면서 새로 찍어야 하고, 나중에 필름을 찾아본 다음, 다시 현장에 찾아가서 또 찍어야 합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어렵고 힘듦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진 하나에 담기는 땀과 피는 더 뜨겁습니다.
▲ 필름사진은 디지털과 달리 필름은, 한 번 찍을 때마다 돈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장 한 장 땀을 들여서 찍게 됩니다. 마음에 안 들거나 흔들렸다고 해서 지우고 다시 찍을 수 없습니다. 돈이 들면서 새로 찍어야 하고, 나중에 필름을 찾아본 다음, 다시 현장에 찾아가서 또 찍어야 합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어렵고 힘듦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사진 하나에 담기는 땀과 피는 더 뜨겁습니다.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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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필름값 2 : 필름값이 오른다는 소식을 단골 사진관 아저씨한테 듣습니다. “종규 씨? 필름값 곧 오른대. 돈 좀 있어? 미리 좀 사 두지? 조금 오르는 게 아니라 꽤 오르나 봐. 한 100통쯤 사 둬.” 통장에 남은 돈은 거의 바닥인데 어쩌지 하고 한참 망설이면서 어디 돈 빌릴 데가 있나 알아봅니다. 그렇게 하루 내 머리를 앓고 있던 때에, 뜻밖인 곳에서 도움을 주어서 어렵사리 필름값을 마련해 100통을 갖춰 놓습니다. 한숨 돌리며 생각합니다. 필름 200통 값이면 웬만한 디지털 사진기를 살 수 있습니다. 필름 400통 값이면 꽤 좋은 디지털 사진기를 장만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디지털로 가고 싶지 않습니다. 아니, 아마 저는 죽는 날까지 필름 사진만 쓸는지 모릅니다. 요즘 세상에서는 필름으로 찍어도 어차피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놓아야 하지만, 전기를 쓰지 않고, 또 기계를 쓰지 않고 내가 찍은 사진을 알아보고 돌아볼 수 있는 필름이 좋습니다. 필름을 인화하고 사진으로 만들 때에도 전기나 기계가 없어도 됩니다. 물과 현상액과 인화종이만 있으면 됩니다(오래도록 필름 사진만 찍다가, 이제는 필름 사진은 필름 사진대로 찍고, 디지털은 디지털대로 따로 찍습니다만, 제가 사진 찍는 마음은 이러합니다).

골목길 사진 골목길 거닐면서 찍는 사진 장수는 으레 100∼200장입니다. 이 많은 사진을 필름으로만 찍었다면, 제 살림은 진작 거덜났으리라 봅니다. 더구나 그 많은 필름을 맡기고 찾고 스캐너로 긁는다고 생각하면 아찔하기까지 합니다. 디지털 사진기를 쓰면서 사진눈이나 사진마음이 한결 넓힐 수 있다고 느낍니다.
▲ 골목길 사진 골목길 거닐면서 찍는 사진 장수는 으레 100∼200장입니다. 이 많은 사진을 필름으로만 찍었다면, 제 살림은 진작 거덜났으리라 봅니다. 더구나 그 많은 필름을 맡기고 찾고 스캐너로 긁는다고 생각하면 아찔하기까지 합니다. 디지털 사진기를 쓰면서 사진눈이나 사진마음이 한결 넓힐 수 있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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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필름값 벌어먹고 살기 무던히 힘드네 : 필름값이 많이 오르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 찍는 사진을 줄여야 할까? 어쩌지? 한참을, 아니 꽤 예전부터 걱정하는 일입니다. 필름값이 오르면 같은 장수를 찍어도 돈이 곱으로 듭니다. 필름을 현상하는 데 들어가는 돈도 50%쯤 오릅니다. 꽤 벅찬 짐입니다. 그렇다고 사진찍기를 멈추거나 줄이지 않습니다. 외려 조금 늘립니다. 저한테는 제가 바라보고 바라는 사진을 제대로 찍느냐 못 찍느냐가 중요하지, 필름값이 싸니 비싸니는 하나도 중요하지 않거든요.

‘필름값이 비싸? 올라? 아하, 그러면 더 부지런히 일해서 필름값을 벌어야겠구만. 그런데, 마음은 이렇게 먹어도, 필름값 벌어먹고 살기 무던히 힘드네. 숨가쁘다.’

디지털사진은 찍어서 곧바로 얻을 수 있는 디지털사진은, 그때그때 일어나는 일을 가장 빠르게 알리거나 나눌 수 있습니다. 필름은 필름대로 값과 뜻이 있고, 디지털은 디지털대로 값과 뜻이 있다고 느낍니다. 두 가지를 잘 어우르면서 사진을 담는다면 한결 멋과 맛이 느껴지는 사진 문화를 일굴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 사진도 디지털로 찍었기 때문에, 인천 수봉공원에 무슨 일이 생겼는가를, 이날 곧바로 사람들한테 들려줄 수 있습니다.
▲ 디지털사진은 찍어서 곧바로 얻을 수 있는 디지털사진은, 그때그때 일어나는 일을 가장 빠르게 알리거나 나눌 수 있습니다. 필름은 필름대로 값과 뜻이 있고, 디지털은 디지털대로 값과 뜻이 있다고 느낍니다. 두 가지를 잘 어우르면서 사진을 담는다면 한결 멋과 맛이 느껴지는 사진 문화를 일굴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 사진도 디지털로 찍었기 때문에, 인천 수봉공원에 무슨 일이 생겼는가를, 이날 곧바로 사람들한테 들려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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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52미리 FL-W 필터 사기 : 필름값이 오르는 까닭은 필름사진 찍는 사람이 나날이 줄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쓰는 필름값은 꽤 싼값이라고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필름을 많이 쓰기 때문에 조금만 이윤을 남기고 많이 만들어서 팔아 왔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이제부터는 필름 팔아서 돈 남을 일이 자꾸만 줄기 때문에 필름값이 오르고, 다른 장비도 값이 올라갑니다.

이와 달리 사진기, 이 가운데 기계식 사진기 값은, 또 35미리 필름을 넣는 전자식 사진기 값은 떨어집니다. 장비가 좋기는 해도 쓰는 사람이 워낙 줄어들고 없으니, 사진관이고 누구고 금송아지처럼 모셔 둘 수 없는 노릇이 되었어요. 없어서 못 팔던 사진기가 이제는 살 사람이 없어서 못 팝니다.

꾸역꾸역 필름 사진을 찍는 사람으로서, 렌즈 앞에 끼우는 필터가 다치거나 깨지기라도 하면 큰일. 얼마 앞서 사진기 앞에 끼우는 필터에 낀 먼지를 닦고 다시 끼우다가 그만 미끄러지는 바람에 깨지고 금이 갔습니다. 필터는 깨져도 못 쓰고 금이 가도 못 씁니다. 새로 사야 합니다. 히유, 벌써 몇 번째 떨어뜨려서 깨먹었느냐 중얼중얼대며 서울 종로거리로 나와서 사진관마다 들어가서 묻습니다.

가는 곳마다 ‘이제 안 만드니까 없는데’ 하는 말만 듣습니다. 단골 사진관에도 전화를 걸어 부탁을 해 보지만, 달포가 넘어도 물건이 안 들어온다는 소리만 듣습니다. 다시 종로거리 사진관을 이잡듯 뒤집니다. 마침내 한 곳, 52미리 ‘FL-W’ 필터 하나를 찾아냅니다. 마음속으로 눈물이 주르르 흐릅니다. 슬그머니 여쭙니다. “이 필터 하나 더 있으신가요?” 그러나 이 하나만 있답니다. 아무래도 또 떨어뜨려서 또 깨뜨리면, 이제는 두 번 다시 못 살 듯 싶은데. 앞으로는 금이야 옥이야 해야겠습니다(그러나 이렇게 금이야 옥이야 필터를 간수했으나, 사진기를 통째로 잃어버리고 말았으니).

FL-W 필터 FL-W 필터는, 형광등 불빛을 걸러내어 줍니다. 그래서 무지개빛 필름을 사진기에 넣고, 앞에 이 필터를 끼우고 찍을 때하고 그냥 찍을 때하고 느낌이 사뭇 다르지요. 헌책방은 형광등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이 필터를 끼우고 찍으면, 느낌이 한결 부드럽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볼 때하고 비슷하게 찍힙니다. 이 필터를 끼우지 않으면 파란 기운이 느껴지는 사진으로 나옵니다.
▲ FL-W 필터 FL-W 필터는, 형광등 불빛을 걸러내어 줍니다. 그래서 무지개빛 필름을 사진기에 넣고, 앞에 이 필터를 끼우고 찍을 때하고 그냥 찍을 때하고 느낌이 사뭇 다르지요. 헌책방은 형광등을 많이 쓰기 때문에, 이 필터를 끼우고 찍으면, 느낌이 한결 부드럽습니다. 우리가 눈으로 볼 때하고 비슷하게 찍힙니다. 이 필터를 끼우지 않으면 파란 기운이 느껴지는 사진으로 나옵니다.
ⓒ 최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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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글쓴이 인터넷방이 있습니다.

http://hbooks.cyworld.com (우리 말과 헌책방)
http://cafe.naver.com/ingol (인천 골목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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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사전을 새로 쓴다. <사전 짓는 책숲 '숲노래'>를 꾸린다. 《우리말 꾸러미 사전》《우리말 글쓰기 사전》《이오덕 마음 읽기》《우리말 동시 사전》《겹말 꾸러미 사전》《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시골에서 도서관 하는 즐거움》《비슷한말 꾸러미 사전》《10대와 통하는 새롭게 살려낸 우리말》《숲에서 살려낸 우리말》《읽는 우리말 사전 1, 2, 3》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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