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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한국어를 제대로 못하면 전혀 매력 없죠" 일본 문부과학성의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은 "일본에서는 영어보다 국어(일본어)를 더 소중히 하자는 여론이 많다"고 말하고 "한국인이 한국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전혀 매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어를 정확하게 말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영어를 진정으로 구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인이 한국어를 제대로 못하면 전혀 매력 없죠" 일본 문부과학성의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은 "일본에서는 영어보다 국어(일본어)를 더 소중히 하자는 여론이 많다"고 말하고 "한국인이 한국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전혀 매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어를 정확하게 말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영어를 진정으로 구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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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정확히 구사하는 사람이 영어도 잘해"

"국어는 그 자체가 그 나라의 문화, 역사, 가치관, 이념이다. 세계에 진출하기 위해 영어가 필요하겠지만 영어교육에만 비중을 두고 국어교육을 홀대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나라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이케노보오 부대신은 자공연립여당(공명당) 의원으로서, 지난 2005년 일본 국회에서 '문자·활자문화진흥법'을 제정하는 데 큰 공을 세운 정치인이다.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은 "일본에서도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국어를 더 소중히 하자는 여론이 많다"면서 "한국인이 한국어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전혀 매력이 없을 것이다. 한국어를 정확하게 말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영어도 진정으로 잘 구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이 경제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역시 독서력(국어력)에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2차세계대전에서 패전하면서 국토가 완전히 황폐했다. 그런데 GDP가 세계 2위로 오를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은 적극적인 교육에 있다. 교육이 큰몫을 한 것인데, 그 교육의 근본은 바로 독서력(국어력)에 있다."

11일 오전 도쿄에 위치한 일본 문부과학성 집무실에서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을 만나 일본 활자문화진흥법의 성과와 일본의 국어교육정책에 대해 단독 인터뷰했다.

1942년 생인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은 천황 황족들이 주로 다니는 학습원대학의 문학부 출신이다. 96년에 일본 국회 중의원에 첫 당선한 뒤 현재 4선 의원으로 활약 중이다. 2003년에 중의원 문부과학위원장을 역임했다.

공명당 내의 어린이독서운동 책임자로서 '아침독서운동'과 '북 스타트 운동'을 이끌었다. 2005년엔 활자문화진흥법을 제정하는 데 큰 공을 세워 주목 받았다. 후쿠다 내각에 입각하여 교육 정책을 지휘하고 있으며 친한파 정치인으로 통한다.

(활자문화진흥법은 일본 젊은이들이 독서와 신문 읽기를 소홀히 하는 현상을 막기 위해 2005년에 제정한 법이다. '문부과학성'은 한국의 '교육과학기술부'에 해당하고 '부대신'은 한국의 장관과 차관 사이의 중간 직급이다.)

"일본 과학기술 발전의 원동력은 독서의 힘!" 일본 문부과학성의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이 일본 우주인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들 앞에서 활자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은 "일본의 경제, 과학기술이 발전한 원동력은 영어교육이 아니라 독서의 힘에 있다"고 밝혔다.
▲ "일본 과학기술 발전의 원동력은 독서의 힘!" 일본 문부과학성의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이 일본 우주인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들 앞에서 활자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은 "일본의 경제, 과학기술이 발전한 원동력은 영어교육이 아니라 독서의 힘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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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과 나눈 일문일답 인터뷰.

- 한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개인적으로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 한국은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 아닌가. 일본 문화는 대부분 한국에서 전해온 것이다. 한국에서 건너온 문화가 일본 전통문화로 정착한 게 많다. 지난해에 두 번이나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 국립대학교들의 법인화'란 주제로 강연도 하고 왔다."

- 한국 사람들은 어떤가.
"한국 사람들은 서양 사람과 비슷한 면이 있다. 자아의식이 강한 모습이 재미있다."

- 이명박 한국 대통령이 다음 주에 일본을 방문하는데 앞으로 한-일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한다고 보나.
"한국과 일본이 미래지향적으로 힙을 합치면 좋겠다. 두 나라는 과거에 불행한 일이 있었지만 아주 긴 역사에서 본다면 사이좋게 지냈던 시기가 더 많았다고 본다. 한국과 일본이 사이좋게 지내면서, 각자의 문화를 결합하면 더욱 발전한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 중에 무척 재능이 풍부하고 활약상도 대단한 아이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책을 가까이 하면 다른 사람 배려하는 마음 생겨"

- 활자문화진흥법은 훌륭한 법이다. 왜 이 법을 만들었나.
"일본 국민들이 문자문화를 소홀히 하는 현상과 학생들의 독해력 저하 현상을 막기 위해 활자문화진흥법을 제정했다. 지금 일본 젊은이들은 독서를 많이 하지 않고 있고 이런 일이 계속 번지고 있다. 1년 간 초등학생들이 수업 받는 시간과 텔레비전을 시청하거나 게임하는 시간이 거의 똑같은 실정이다. 어린이들이 독서를 별로 하지 않는 것이다. 이들은 모르는 단어도 인터넷에서 손쉽게 변환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전을 찾는 일도 드물다. 내 생각엔 사전을 찾는 게 무척 중요하다."

- 독서를 하면 어떤 효과가 있다고 보는가.
"책을 가까이 하면 정의감을 기를 수 있다. 또 예측 능력도 커진다. 아울러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도 생긴다. 상상력도 생길 뿐더러 인생에서 소중한 게 무엇인지 배울 수도 있다. 텔레비전 시청이나 게임하기로는 이런 효과를 낼 수가 없다. 게임에서는 사람이 죽고 되살아나기도 하는데 인생은 한 번뿐 아닌가. 어린 시절에 독서 습관을 기르면 입시 때문에 일시적으로 독서를 하지 못해도 어른이 된 뒤에 책을 읽는다. 이 같은 배경에서 활자문화진흥법을 만든 것이다."

- 활자문화진흥법에서 장려하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하던데.
"우선, 아침독서운동이 있다. 아침에 등교하여 10분 간 아무 책이나 읽어도 된다고 보급하고 있다. 처음에는 이 방법이 효과가 적을 것이라고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일본 전국에서 26,000개 학교가 아침독서를 실시하고 있다. 집단 따돌림이나 학급붕괴와 같은 문제를 극복한 학교도 많다. 등교거부학생이 전국에 13만 명 정도가 있다고 한다. 학교에 오자마자 보건실에서만 있으려고 하는 보건실 부동 학생들도 있다. 이들이 아침독서를 하기도 한다."

- 그 다음에는 무엇을 권장하나.
"북 스타트 운동을 펼치고 있다. 아기 검진 때 모자수첩과 함께 그림책을 주는 운동이다. 이것은 전국 63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있다. 어머니들에게 어떤 책이 좋은지 추천 도서 목록을 제공하기도 한다."

- 활자문자문화를 발전하게 하기 위해 또 어떤 활동을 하나.
"책 읽어주기 운동도 벌인다. 엄마 아빠가 자녀에게, 할아버지 할머니가 옆집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다. 이 운동을 하면 가정은 물론 지역 사회에서 의사소통이 훨씬 잘 될 것이다."

- 위에서 소개한 운동이 잘 진행되나.
"처음에는 이런 운동이 무시당했다. 하지만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풀뿌리 운동으로 연결했다. 마침내 2001년 11월에 어린이들의 독서활동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어린이들의 독서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국민들에게 퍼졌다. 독서교육에 필요한 예산도 편성하고 4월 23일을 어린이 독서의 날로 정할 수 있었다."

- 활자문화진흥법처럼 꼭 법을 만드는 게 유리한가.
"세상을 좋게 개혁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법과 제도다. 이것이 없으면 국민 생활을 보호할 수가 없다. 또 하나는 그 법과 제도를 활용하는 사회 구성원들의 실천이 있어야 한다. 이 두 가지가 있으면 사회를 개혁할 수가 있다. 그래서 활자문자문화도 발전하게 하려고 활자문화진흥법을 제정한 것이다."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일은 인간생활의 기초"

- 요즘 일본 국민들은 얼마나 '문자문화'에서 벗어나고 있나.
"어른들조차 활자를 멀리한다. 텔레비전이 더 편하다는 이유로 신문을 안 본다. 인터넷 뉴스만 보지 않는가. 그러나 문자는 인간 생활의 기반이 되는 큰 힘이 된다. 읽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일은 아주 귀중한 인간생활의 기초다. 그런데 실제로는 일본 국민들이 독서와 신문읽기를 소홀히 한다. 그래서 국가와 기업,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활자문자문화를 "

- 활자문화진흥법이 잘 시행되고 있나.
"큰 성과가 있지는 않지만 조용한 성과를 낸다고 본다. 책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국어에 관한 여러 가지 통계조사활동도 증가했다."

- 활자문화진흥법을 시행하기에 앞서 2001년도에 문화예술진흥기본법안이 있었다던데.
"문화에서 기본은 국어다. 올바른 이념을 국어로 교육해야 한다는 법안이라고 보면 된다. 쉽게 말하면 국어를 깊이있게 공부해야 한다는 법안이다. 또 외국인들이 일본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본 문화를 번역하여 외국에 알리는 사업도 포함된다. 이것은 문자활자 문화를 향상시켜 국어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 활자문화진흥법을 제정하기 위해 처음에 어떤 식으로 활동했나.
"이 법은 의원입법으로 만들었다. 책을 좋아하는 의원들을 만나 의견을 주고 받고 수없이 많은 회의를 하면서 공통목적을 확인했다. 활자문자 문화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의원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국민들의 언어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 지혜를 모은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모든 정파를 초월하여 이 법안에 동의를 받았다. 법안이 통과된 뒤 동료 의원들에게 '아주 좋은 법을 만들었다'고 칭찬을 받았다."

"문자의 힘! 독서의 힘!" 일본 도쿄 근교의 소카초등학교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다. 일본 국회는 청소년들이 독서와 신문읽기를 소홀하게 여기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2005년에 '활자문화진흥법'을 제정하여 아침독서운동, 북 스타트 운동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 "문자의 힘! 독서의 힘!" 일본 도쿄 근교의 소카초등학교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다. 일본 국회는 청소년들이 독서와 신문읽기를 소홀하게 여기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2005년에 '활자문화진흥법'을 제정하여 아침독서운동, 북 스타트 운동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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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활자문화진흥법, 꼭 만들어 보세요"

- 활자문화진흥법을 만드는 데 얼마나 걸렸나.
"법안을 만들고 통과를 시키기까지 약 6개월 걸렸다. 하루빨리 이 법을 만들어 국민들을 계몽해야 한다고 의원들이 의견을 모았기 때문에 쉽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공산당을 포함하여 모든 의원이 반대의견을 거의 내지 않아 일사천리로 진행한 것이다."

(이에 대해 기자가 '축하한다'고 인사하자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은 '한국에서도 활자문화진흥법을 꼭 만들어 보라. 일본 법을 참고하여 더 우수한 법을 제정해 주기 바란다'고 답했다. '한국에도 이런 법이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취재를 왔다'고 하자 '정말로 기쁘다'고 말했다.)

- '활자문화의 날'을 제정했다고 들었는데.
"4월 23일은 어린이독서의 날이고 10월 27일은 활자문화의 날이다. 아직은 국민들이 이 날을 잘 모르고 있어 좀더 홍보하려고 한다. 여성 의원들이 중심이 되어 이 같은 날이 있다는 것을 도쿄 시내에서 홍보할 때도 있다."

(기자가 '한국에는 한글 창제를 기리는 한글날(10월 9일)이 있다'고 말하자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은 '한글날이 있는지 전혀 몰랐다'면서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또 '한글날을 온 국민이 경축하는 날로 발전시켜 달라'고 말했다.

'원래는 공휴일이었는데 6공화국(노태우 대통령) 시절에, 국민들이 더 많이 일을 해야 한다는 이유로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제외하는 바람에 국민들이 반발했다'고 말하자 '국민들이 그 일에 대해 반발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일본은 영어보다 자국어를 중시한다"

- 일본은 영어보다도 자국어를 중시하는 정책을 편다고 들었는데.
"그렇다. 영어보다도 국어(일본어)가 중요하다. 세계 공용어가 필요할 수도 있고, 그것이 영어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나라든지 자국어를 홀대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자국어는 그 자체가 그 나라의 문화, 역사, 가치관, 이념이기 때문이다."

- 일본의 초등학교 영어교육정책은 어떤 내용인가.
"일본에서는 영어교육을 크게 중시하는 분위기는 없다. 국어교육강화파와 영어교육강화파가 있지만 전자의 영향력이 더 강한 것 같다. 영어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나 그래도 아직까지는 국어를 더 소중히 하자는 여론이 더 많다는 말이다. 이번에 초·중·고 교과과정이 개정된다. 교과서 내용도, 수업 시수도 바뀐다. 특징이 있다면 영어교육을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포함하는 것이다. 사립초등학교에서는 이미 영어교육을 하고 있다. 그런데 공립초등학교 학부모들이 영어조기교육을 요구하여 이것을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영어를 중시하고 국어를 홀대하는 정책을 펴지는 않는다."

- 한국에서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영어교육강화방안을 발표했는데 국어가 소외될 수 있다는 비판 여론이 있었다. 어떻게 생각하나.
"(세월이 흐르면) 영어가 한국과 일본의 공통어로 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국인이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면 전혀 매력이 없을 것이다. 한국어를 제대로 말하고, 이해하는 사람이 영어를 진정으로 구사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 세대가 세계에 진출하기 위해 영어가 필요하겠지만 영어교육에 비중을 두고 자국어 교육을 홀대하면 그 나라는 망할 것이다. 그 나라의 정체성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일본이 경제대국이 된 비결은 영어교육에 있나, 아니면 다른 데 있나.
"일본이 경제발전할 수 있던 원동력은 역시 독서력(언어력)에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은 2차세계대전에서 패전하면서 국토가 완전히 황폐했다. 그런데 GDP가 세계 2위로 오를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던 배경은 적극적인 교육에 있다. 교육이 큰몫을 한 것인데, 교육의 근본이 바로 독서력이다."

- 한-일 간의 교류를 확대하면 좋을텐데.
"어린이들의 교류부터 늘리면 좋겠다. 여름방학 때 한국, 중국, 일본의 어린이들이 합숙하는 행사를 한 적이 있다. 말이 통하지 않아 처음에는 서로 어색하게 지냈는데 헤어질 땐 아쉬워했다. 세 나라는 얼굴이 닮았지만 문화도 역사도 성격도 다 다르다. 그런데 국제사회의 발전은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 교류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찾고 전진하는 게 중요하다."

- 일본인들이 한국어를 많이 배우면 두 나라가 더 친해질텐데.
"일선 학교의 정규 수업 시간에 한국어를 의무적으로 배우게 하기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한국이 이웃나라이기 때문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겠다."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은 '우리 딸이 독학으로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는데 요즘 자음과 모음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한다'고 말하고 '회화는 어려울 것 같지만 한글의 구성이 아주 합리적이라고 감탄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 딸이 나에게도 한글을 배우라고 권유한다'고 말하고 '일본인들에게 한글을 배우는 동기가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케노보오 야스코 부대신은 '나는 고기를 좋아하는데 그 중에서도 한국식 갈비와 불고기를 즐겨 먹는다'면서 '한국에서는 아직도 직접 가정에서 김치를 담가 먹느냐'고 물었다. '젊은 주부들 외에는 대부분 집에서 김치를 담근다'고 답변하자 '내 딸 친구가 재일동포 3세인데 집에서 담근 김치를 가져다 주어 아주 맛있게 먹는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약 10회에 걸쳐 '일본의 활자문화 부흥운동'에 대한 현장탐방기사를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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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글쓰기 전문가. 스포츠조선에서 체육부 기자 역임. 월간조선, 주간조선, 경향신문 등에 기사를 써옴. 경희대, 경인교대, 한성대, 백석대, 인덕대 등서 강의함. 연세대 석사 졸업 때 우수논문상 받은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전개 연구'가 서울대 국어교재 ‘대학국어’에 모범예문 게재.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 ‘논술신공’ 등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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