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인게시판

10만인클럽 회원들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천국의 계단
소낙비로(jinaiou) 2020.08.26 12:10 조회 : 5285

개신교의 위기다.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하나같이 교회를 다녔거나 다니는 사람들이 더 개신교를 비판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글쓴이도 그 중에 한 사람이다. 열혈 신자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예전에 적어도 주일 예배는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한 사람이었다. 개인적인 이유로 개신교에서 카톨릭으로 옮기기는 했다.

카톨릭으로 옮겼다고 해도 개신교 신앙이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물론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교회에 대한 문제점은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보다 많이는 알고 있다. 글쓴이는 몇 군데 교회를 다녔었다. 그래서 개신교의 문제점 중에 공통적인 부분을 발견할 있었다. 그 중에 하나가 교회에선 목사님들에게 순종을 요구하는 점이다.

목사님의 말이 잘 못 됐어도 ‘아멘’, 목사님이 분명 틀렸는데도 ‘아멘’, 표현이 진중하지 못했지만 분명 개신교의 그런 부분은 잘못된 것처럼 느껴졌다. 좀 과장되서 말하면 교회 내에서는 목사님 말씀이 절대적인 진리가 된다는 점이다. 목사님의 말씀이나 행동이 잘못됐어도 마땅한 방법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교회의 페단이다.

이런 잘못된 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점은 바로 토론과 대화이다. 목사님의 설교가 잘못됐으면, 신자들과 함께 토론을 해서 분명하게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야 한다. 그런데 교회내에서 목사님과 토론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 시스템 자체가 없는게 문제다. 때문에 개신교 목사님들은 독선적으로 되기 쉽다. 사람이기 때문에 적어도 수백명의 신자들이 자신에게 순종하는데, 누구라도 교만에 빠질 수 있고 독선적이게 말과 행동이 되기 쉽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그리고 글쓴이는 개신교에선 세례를 받았지만 아직 카톨릭에선 세레를 받지 않아 정확한 교리를 안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개신교와 카톨릭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서를 해석하는 방향에 차이점이 있다고 여겼다. 글쓴이는 당연히 개신교 성경과 카톨릭 성서 두가지 모두 가지고 있다. 구약 성경에서 고래 뱃속에 사람이 3일동안 있다가 나왔다는 성경 내용이 있다.

이게 참 믿기 힘든거다. 그런데 개신교 성경의 주석에서는 하나님의 개입으로 가능한 일이라도 말한다는 점이다. 그런데 카톨릭 성서에서는 그걸 그 이야기에서 하느님이 우리에게 주려는 메시지를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는 점이다. 어느쪽이 합리적인지는 굳이 반응을 보지 않아도 눈에 훤하다. 교리부터, 말씀까지 개신교의 총체적인 위기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 개신교는 바뀌어야 한다.

루터의 종교개혁의 시발점을 잘 알아야 한다. 카톨릭의 부패로 인해 탄생한게 개신교다. 그런데 현재 점점 몇몇 교회의 문제라고 말하기에는 개신교 교회의 문제점이 너무나 많은 것처럼 느껴진다. 오히려 카톨릭이 세상의 변화에 잘 대처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개신교 신자들이 오류를 범하기 쉬운 점은 목사님 말씀이 하나님 말씀은 아니라는 점이다.

계시를 받아서 전달하는 것도 당연히 아닐 것이다. 때문에 성도들이 필터링을 거쳐서 받아들여야 한다. 목사님도 실수 할 수 있고 약한 인간일 뿐이란 사실을 알아야 한다. 대부분 기사의 댓글에서 뼈 때리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신앙이 있거나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요즘의 개신교들을 더욱 비판한다는 점이다. 개신교에서 지금의 비판을 단지 세상 사람들의 넋두리로 들어서는 안된다. 요즘의 비판 목소리는 개신교 내에서 곪을대로 곪은 성도들의 목소리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바뀌지 않으면 도태된다. 세상의 목소리로 모든 걸 치부해버리면 결코 위기를 돌파할 수 없다. 신앙은 천국을 가기 위해서일 거다. 어떻게 행동을 해야 천국에 가까워지는 지 판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금 당신의 행동이 세상의 지탄을 받는다면, 그런 행위는 분명 고쳐야 하는 것이다. 요즘의 개신교를 보면 천국의 계단을 오르는 길, 결코 쉽지만은 않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름(별명) * 별명은 [정보수정]에서 입력 및 수정할 수 있습니다.
내 용 댓글등록

0/400자

1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노아솔로몬왕 (noahkimsolomon) | 2020.11.19 11:37:11
저는 구원받고 거듭났고 천성을 향해 감사함으로 신앙생활 하고 있습니다(요3:3,5)
교회는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합니다(마16:18)

댓댓글

글쓰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시 조회 첨부
1342 오마이뉴스 1년 출입 정지?(2) 저널리즘 11.28 16:42 219
1341 [후원금액변경] 후원금액 변경바람(1) 진민용 11.26 18:21 250
1340 [넋두리] 쓰기 싫은 기사(1) 저널리즘 11.26 12:40 248
1339 민주시민의 힘으로… 소낙비로 11.25 21:56 85
1338 [영수증] 후원금 영수증 노아솔로몬왕 11.19 11:34 124
1337 일상에서의 탈출 자유시간 11.16 22:52 941
1336 천국의 계단(1) 소낙비로 08.26 12:10 5286
1335 용서란 이름으로 소낙비로 07.15 17:51 850
133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낙비로 07.10 20:09 1005
1333 윤석열의 ‘쇼쇼쇼’ 비판 소낙비로 07.03 18:29 956
1332 햇볕 정책의 연장선으로 소낙비로 06.17 15:44 6283
1331 부끄러운. 이 시대의 민주주의!그이름! 노미현 06.05 14:36 16453
1330 무죄추정의 원칙 지켜져야 소낙비로 05.26 11:13 1796
1329 [댓글] 자체회원 댓글 점검중입니다. 반반한넘 02.06 11:07 3351
1328 금강산 여행 신청하기(2) 최충원 10.28 14:38 17757
1327 깨어있는 행동하는 양심이여...“나는 냄비였다”(1) 소낙비로 10.26 12:34 16072
1326 “삶이 죽음에 안부를 묻다”(1) 소낙비로 10.18 00:27 4283
1325 올바른 뉴스 MNK 10.15 14:56 36922
1324 [후원한다고?] 10만인 가입하고 후원한다고(1) 태양 10.13 02:16 25823
1323 대한민국의 주인은 검찰이 아니다. 소낙비로 10.04 12:29 25194
1l2l3l4l5l6l7l8l9l10 다음맨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