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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숙
 
ⓒ 박영숙
 
ⓒ 박영숙
 
ⓒ 박영숙

"이스타비자 없어요??
비자 없으면 하와이 못 가요."
"그게 뭐예요? 없는데..."
"언니, 안 했어요?"

동료들과 여행길 나선 공항 티켓팅 창구.
미국 입국 가능한 여행자 비자를 나만 발급 받아오지 않았다.

근무를 하며?
바쁘고 지친 시간에
짬을 내어 여행 계획을 세우고
각자 예약을 하다보니,
누구 잘못이라 할 거 없이
비자 발급 받는 걸?
까맣게 모른 채 놓쳤다.

티켓팅 창구앞에 서서
휴대폰 작은 화면을
늘였다 접었다 하며
이스타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마지막 작성 단계에서?
화면의 메시지를 소리내어 읽으라고 했다.
공항장 소음으로 인해
폰의 신청 화면에선
계속 다시 읽으라는 말을 되풀이했다.

휴대폰을 들고?
소음 적은 공간을 찾아
이구석 저구석 자리를 옮겨 다니는 사이
함께 발을 구르던 동료들은
출국장 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누가 이때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까?
갑자기 고아가 되어버린 느낌이었다.
그로부터 만 하루...
항공권을 변경하고
이스타비자를 신청하고
하루 묵을 게스트하우스를 물색하고......
값비싼 비용을 치르는 고생이 시작되었다.
그래도 수습이 되어
하루 뒤에 출발하게 되었다.

하와이가 미국땅임을 실감한 시간...
역시 '집 떠나면 개고생'이다.
육십의 문턱에 선 적지 않은 나이...
깃발 따라 졸졸졸 다니는
여행을 하지 않으려면
이런 날의?
황당한 에피소드도 감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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