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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VS 경남FC 플레이오프 프리뷰

20.11.28 14:02l

검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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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오후 3시 수원FC와 경남FC의 K리그1으로 향하는 마지막 관문인 하나원큐 K리그2 2020 플레이오프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이 경기의 승자는 2021 시즌 K리그1 무대를 밟을 수 있다. 경남은 2019시즌 11위로 리그를 마무리하고 부산 아이파크와의 강등 플레이오프에서 패한 후 K리그2로 내려왔기 때문에 강등 1년 만에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수원FC는 2016년 K리그1 무대를 경험하고 바로 다음 해 강등되었기 때문에 5년 만에 승격에 재도전한다. 수원의 김도균 감독은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는데 올 시즌 시나 구단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줬고, 선수들도 동기부여와 의욕이 많이 생겼다."고 말하며 승격의 의지를 다졌고 경남의 설기현 감독은 "기회가 왔을 때 올라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경남FC는 이미 대전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올라왔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과 무조건 승을 해야 하는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시작한다. 그렇지만 경남은 마지막 정규경기와 준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며 경기 감각을 익혀왔고 수비나 공격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원FC는 정규 시즌을 2위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승리 혹은 무승부만 해도 승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11월 7일 안양전을 마지막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실전 경기 감각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 실전 감각을 깨우기 위해 수원FC는 4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렀고 지난주에는 울산으로 짧게 전지훈련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 전적에서도 수원이 경남을 상대로 3전 3승으로 압도적으로 앞선다. 승점은 15점 차이나 난다. 김 감독은 "우리가 2위를 했지만 밑에 3,4위 팀들 간의 승점 차이가 많이 났고 이런 상황에서 승격을 못하면 굉장히 아쉬운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올해 최고의 공격수인 안병준은 올 시즌 총 20골을 성공시켰고 그중 4골은 경남을 상대로 넣으며 경남에게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경남은 상황이 그리 좋지 않다. 배승진과 정혁은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없고 황일수의 부상까지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설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이 들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하다 보면 이변과 변수가 가끔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집중 공략해서 이길 수 있도록 도전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양 팀 모두 즐기는 축구를 하겠다고 했다. 안병준은 "상대가 경남이라는 것과 상관없이 부담감과 긴장감이 있지만 도망치지 않고 즐기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는 단판 승인만큼 선제골을 내어주지 않는 것과 수비에서의 집중력이 관건이다. 올해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변수가 작동할 지, 어느 팀이 내년 K리그1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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