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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정감사 위증에 대해 해명하라!

미사협, 문체위 국정감사에서의 위증에 대해 공개 해명 요구
20.10.23 08:12l

검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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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매일경제, 한국경제, 뉴스핌, 아시아투데이, NEWS1 등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10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현진 의원의 질의에 대해 완전히 사실과 다른 증언을 했다.
이에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희회, 역사의병대 등에서는 "공인이 어떻게 저런 거짓 증언을 태연스럽게 할 수 있느냐? 이것이 이 정부가 국민을 대하는 자세냐?"고 정부차원으로까지 비화시키면서 공개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사협 등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정부기관이다. 따라서 관장의 얘기는 문재인 정부의 입장으로 이해될 수 있다. 신중하게 답변해주기 바란다'면서 다음과 같이 공개 해명을 요구했다.
 
첫째, '서기'라는 표현이 학계에서 통칭해 쓰는 축약 용어라고 했는데, 일본 학계에서는 그런 축약 용어로 통칭하는지 모르지만, 일본서기를 많이 인용해서 『임나일본부설은 허구인가』라는 책을 쓴 고려대 김현구조차 '서기'라는 표현을 한 번도 쓰지 않았다. 과연 배 관장이 말한 '학계'가 어느 나라의 학계인지를 밝혀라! 그 학계가 우리나라 학계라면 '학계 통칭'이라고 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제시하라!
  
김현구, 일본서기 용어 사용과 평가 '임나일본부설은 허구인가'라는 책 31쪽에서 '일본서기'라는 책 이름을 7회나 사용하면서도 '서기'라고는 하지 않았으며, 일본서기를 한국학계에서는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평가했다. ⓒ 박정학
 
둘째, '일본서기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다'는 말은, 그런 여러 의견 중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일본서기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로 인정하는 견해'이기 때문에 전시를 했다는 말이 된다. 무엇을 근거로 그렇게 판단했는지 분명히 밝혀라!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가야본성 Q&A에서 '지금은 대부분의 학자들이 《일본서기》에 전하는 기록의 한계를 비판하고 객관적인 해석을 통해 이전의 '임나일본부설'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기술하고 있고, 고려대 김현구도 "일본서기의 한반도 관계 내용은 역사적 사실에 반하거나 상호 간에 모순되는 부분이 대단히 많아 일본에서도 그 사료 비판 능력에 따라 학자의 레벨이 결정된다고 일컬어질 만큼 많은 문제점을 지닌다."(『임나일본부설은 허구인가』, 31쪽)고 지적했다.
그런데 박물관은 굳이 그런 문제되는 일본서기를 인용하여 전시했기 때문에 임나일본부설을 추종한 것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셋째, '식민사관 근처만 가더라도 박물관의 큰 오명'이라면서 '가야 연구는 과거와 지금이 굉장히 다르며, 이 전시는 최근 30년간 자료를 해석한 것으로 가장 객관적인 차원에서 판단하고, 학계의 도움을 얻어 전시했다'고 했다.
그런데, 가야의 위치에 대해 최근 30년 사이에 남북한 학자들이 연구하여 밝힌 '일본 열도 내의 가야 분국설'은 완전히 배제하고, 일본 우익과 일부 친일성향(?)의 우리 학자들이 30년 동안 연구한 한반도 남부설만 전시했다. 이것이 어찌 우리나라 전체의 30년간 자료를 해석한 것인지, 그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이 말하는 객관적이라는 것이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 말인지 분명히 해명하라!
 
임나의 위치에 대한 여러 학설 남북한 학자들 중에는 임나가 가야의 일본열도 분국설(임나1, 임나2, 야마토왜)을 주장하고 있으나 일본 우익학자들과 국립박물관 등은 임나를 한반도 남부로 보고 있다. ⓒ 박정학
 
또한 학계의 도움을 받았다고 했는데, 전시회의 내용은 일본 우익과 일부 친일 학자들의 주장과 같을 뿐 전체 학계의 주장과는 다르므로 일본 우익 학계의 도움을 받았다는 의미가 된다. 어떤 학계의 도움을 받았는지 분명히 밝혀라.
 
넷째, 박물관에서 답변했듯이 1991년 일본 전시에서는 임나일본부설을 비판하는 내용을 상당히 전시했던 것으로 안다. 그런데, 이번 전시에서는 임나일본부설을 부정한다고 말은 하면서도 실제로 임나일본부설을 부정하는 내용보다는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것이 이 정부의 공식 견해인지를 분명히 밝혀라!
  
2017.6.1 문대통령의 가야사 복원 지시 장면 이런 문 대통령의 지시 이후 1년 반 후에 국립중앙박물관의 임나일본부설 인정 가야본성 전시회가 열렸으므로 문 대통령의 가야사 인식이 잘못된 것으로 오도하였다. ⓒ 박정학
 
다섯째, 이런 잘못된 전시회로 인해 받은 국립중앙박물관과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지를 크게 오도했다. 이런 책임을 지고 스스로 사퇴할 용의는 없는지 밝혀라!
 
한편, 이날 문체위의 국감과 관련한 보도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0.17 문체위 국감에서 질의하는 배현진 의원 10월 17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배현진(국민의 힘) 의원이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 박정학
 
배현진 의원(국민의 힘 당)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3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가야본성-칼과 현 전시회는 '일본 식민사관 전시회였다'면서 다음과 같이 질의했다.
"가야사 연구와 복원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중점과제인데,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가 일제 식민사관을 그대로 가져왔다. 임나일본부설에 바탕을 둔 이 전시를 보고 (관련) 전문가들이 발칵 뒤집혔다."
"가야 연대표를 보면 인용한 책의 이름이 나오는데 '(삼국)유사', '(삼국)사기', 그리고 '(일본)서기'가 나온다. '서기'는 일본서기로 가야가 일본의 통치를 받았다는 임나일본부설을 뒷받침하는 일본 사학자들의 사서인데, 마치 우리 책인 것처럼 눈속임까지 시도했다"
"전시 설명에 가야 7국이 등장한다. 이는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등장하지 않고 일본서기에만 등장한다. 특히 다라국은 여러 역사학자들이 일본 북 규슈에 있는 지명이라는 학자들이 있다."

이에 대해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문체위 국감에서 선서하는 배기동 국립박물관장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이 2020.10.17 문체위 국감에서 직원들과 선서를 하고 있다. ⓒ 박정학


"'서기'라는 표현은 학계에서 통칭해 쓰는 축약 용어다. 일본 '서기'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다."
"가야 연구는 과거와 지금이 굉장히 다르다. 이 전시는 최근 30년간 자료를 해석한 것이다. 국립박물관은 가장 객관적인 차원에서 판단하고, 학계의 도움을 얻어 전시를 구성하고 있다."
"국립박물관은 식민사관을 전시하지 않는다. 그 근처만 가더라도 박물관의 큰 오명이라 생각한다. 국가의 문화재를 가장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자 배현진 의원은 "'국민 신문고'에도 가야사가 일본식민 역사관에 대한 전시라는 비판글이 게재되자 국립중앙박물관 측에서는 '가야사 연구에 6세기 이후 편찬된 '일본서기' 자료를 활용하는 것을 학계에서 보편화된 일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현재 이 답변은 국민 신문고에서 비공개 처리됐다."고 꼬집으면서, "이 사안은 정부가 예산을 증액한 것이다. 위원회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한다. 이 전시가 어떻게 연구가 됐고 어떻게 이뤄졌는지 예산 지출 내역을 종합감사 전까지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역사의병대에서는 "배기동 관장을 위증죄로 고발해야 한다!" "배 관장의 말을 들어보면 그는 일본 우익이거나 그 영향을 크게 받는 것 같다. 하루빨리 우리나라 박물관장에서는 사퇴시켜야 한다." "이런 중요한 내용이 왜 다른 언론에서는 전혀 보도를 하지 않는가? 대부분의 언론이 이 정부의 시녀가 된 듯하다. 이런 언론은 이미 언론임을 포기한 공산주의의 선동도구에 불과하다" 등의 극단적 반응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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