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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기회는 평등이다 보수와 재벌이 부정하는 이유 (차별은 이득 평등은 손해다)

올드코난 2017. 8. 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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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기회는 평등 과정은 공정 결과는 정의'라 말했다.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자는 이 말에 한국의 보수와 재벌들은 반대한다. 이유가 무엇일까 같이 생각해 보자.


요즘들어 우리 동네 꽉 막힌 보수 노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작은 동네에서 이런 말들이 나오는게 뭐가 대수냐고 생각하겠지만, 보수들의 여론의 시작을 알 수 있는게 바로 우리동네다. 참고로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지역구 바로 옆동네다. 그래서인지 홍준표 지지 노인들이 정말 많은데, 심지어 내가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는 어르신들 중에서도 홍준표 지지자가 많아 아쉬울때가 많다. 


그리고 홍준표 대표 취임이후 조금씩 이들의 목소리가 커지더니 급기야는 말도 안되는 과거 이승만 박정희 시대 때나 하던 억지스런 말들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말이 바로 오늘 점심때 나왔다. 


비도 오고 해서 동네 말빨할아버지로 통하는 K아저씨 주관으로 우리들이 자주 모이는 동네 식당에 모였다. 식당에 사람들이 모이고 자연스럽게 어제 저녁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대회를 가진 것에 대한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문제는 과거 홍준표가 국회의원 시절 아주 친했다는 S노인이 이런 말을 했다. 아마 중년층들은 자주들은 아주 익숙한 말일 것이다.


“또 평등 평등, 그러니까 빨XX 공산당X이지. 뭐든 다 똑같이 나눠주면 누가 일하나! 게으른 놈들....(중략)” 

반박할려다 말았다. 자리에 모인 노인들 대부분 이에 동조하고 나는 밥 한끼 얻어 먹는 처지고, 설령 반박해도 듣지 않는 분들이니 씁쓸하지만 그냥 듣고 말았다.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은 S노인이 이 말을 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차별없는 세상과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만든다는 말을 비판한 것인데, 평등한 세상을 말하면 종북으로 모는 이런 행태를 아직도 반복하고 있고 거짓 선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평등한 세상은 민주주의 운동가와 근로자들이 진심으로 원하는 차별이 없는 세상을 말함이다. 기회의 균등 즉 진정한 의미의 평등을 뜻한다. 평등과 기회의 균등 당연한 말 아니겠는가. 자유와 평등 그리고 민주주의 의미에 대해서 중학교 고등학교 때 기본적으로 배웠던 말이고, 지금 세대들은 물론 노인 세대들도 이미 알고 있는 말이다. 대다수 국민들이 알고 있는 당연한 말이다. 


그럼에도 보수들은 늘 평등의 의미는 늘 왜곡해서 말한다. 마치 평등한 세상이 되면 나라가 망할 것처럼 말한다. 빈부의 차이, 남녀차별 그 외 모든 차별을 극복하고, 흙수저와 금수저 구분 없이 모든 청소년들에게 똑같은 기회를 주자는 말에 왜 보수들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가? 대한민국 보수들은 늘 민주주와 자유를 외치지만 왜 유독 평등이라는 말만은 대놓고 싫어할까?


이들 한국의 보수들은 계급사회를 꿈꾸는 자들 즉 독재추종자들이기 때문이다. 친일파와 이승만 그리고 박정희 독재시절 국민을 탄압했던 바로 그런 자들이 한국의 보수들인 것이다. 가끔 민주주의 반대를 공산주의라고 답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민주주의 반대는 독재다. 독재는 자유와 평등을 부정하는 자들이다. 그래서 한국의 보수들은 반민주세력들인 것이다. 


여기에 재벌들 또한 평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다.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박사모를 포함해 극우단체들에게 돈을 준 것은 바로 전경련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전경련이 박근혜 명령 때문에 보수단체를 지원했다고 보는가? 전경련은 박근혜를 도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득을 위해 박근혜와 보수단체를 지원했던 것이다. 


근로자들을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눠 차별하면서 서로를 싸우게 만들고, 불평등한 계급구조로 근로자들을 탄압하며 부당 이익을 취하는 악덕 기업인 그자들 중에서도 한국의 재벌들이 오늘날 노동시장의 불평등의 최대 주요 원인인 것이다. 재벌들 입장에서는 차별이 이득이고 평등은 손해다. 그래서 이들이 평등이라는 단어 자체를 부정하고 혐오하는 것이다.


평등은 차별이 없는 그래서 누구나 똑 같은 기회를 주자는 말이다. 경쟁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똑 같은 출발선에 서자는 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평등의 의미를 왜곡해서는 안되겠다.


끝으로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보수들은 늘 자유와 민주주의를 외치며 당명에도 자유를 넣었지만 이들에게 평등은 없다. 평등 없는 자유는 의미가 없으며, 민주주의라고 할 수도 없다. 그래서 자유한국당은 반민주세력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지지가 아니라 비판이다. 이들은 역사의 이름으로 해체를 하는게 옳다. 재벌들 역시 마찬가지다. 혹시나 해서 강조하지만 대기업이 아니라 재벌이다. 대기업은 모두 재벌이 아니다. 보수들은 재벌과 대기업을 묶어서 진보들이 재벌들을 비난하면 반기업 세력이라고 매도하는데 이제 이런 것에 속지 말고 재벌과 대기업을 분명히 구분해 재벌들을 비판해야 할 것이다.

글 작성/편집 올드코난 (Old Co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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