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의 독도횡단에 세계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가수 김장훈은 배우 송일국, 성신여대 서경덕교수와 한국체육대학교 수영부 대학생 40명과 함께 릴레이수영으로 독도횡단을 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13일 월요일에 시작된 이번 릴레이수영 행사는 광복절인 15일 오전까지 이어졌으며, 무려 220km에 달하는 대장정이었다. 궂은날씨에 높은 파도, 해파리 등 험난한 요소들이 즐비했지만 이들은 기어코 독도횡단을 성공해냈다. 광복절 오전부터 들려온 이들의 독도횡단 성공소식은 국민들을 감동케 했다.
가수 김장훈이 기획한 이번 독도횡단프로젝트에 국내언론 뿐만 아니라 세계언론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13일 영국 유력언론 텔레그라프가 독도횡단 시작에 대해 보도한 것이 이어 CNN, 유로스포츠, 카타르언론 걸프타임즈, ABC뉴스, BBC, 중국 포털 Sina의 영문판 뉴스사이트 등 세계 유명언론들이 한국 가수가 이끈 수영팀의 독도횡단 소식을 일제히 알렸다. K-Pop 열풍이 거센만큼 해외 K-Pop 게시판에도 관련 기사들이 많이 게재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독도가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굳이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말하지 않겠다."고 밝힌 김장훈의 말이 세계언론에 실렸고, BBC 기사에 첨가된 지도에는 타케시마(Takeshima)보다 독도(Dokdo)가 먼저 표기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김장훈의 독도횡단은 '독도(DOKDO)는 대한민국에서 수영으로 닿을 수 있을만큼 가까운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이미지를 세계언론을 통해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글쓴이 : 블로거 이세진 http://sejin90.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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