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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콩스토어, 반값에 사고 기부도 하세요

by 이윤기 201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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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빈 아세요? 2005년에 시작한 기부 커뮤니티 포털 '해피빈' 들어보셨죠?

 

대한민국에서 온라인으로는 가장 유명하고 모금과 기부가 많이 이루어지는 온라인 기부 커뮤니티입니다.

 

온라인 기부 커뮤니터 포털 '해피빈'에서는 매월 70만 명이 기부자로 참여하고 있고, 매일 평균 20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되고 있다고 합니다. 매월 평균 560만 명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일 약 19만 명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해피빈에서 기부를 위해 사용되는 기부'콩'을 보유한 네티즌은 무려 1800만 명이고 이들이 보유한 '콩' 보유금은 무려 65억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2005년 이후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은 300억원에 이르고, 5400여개의 공익단체가 해피로그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굉장하지요?

 

해피빈이 새로 시작한 콩스토어 아세요

 

해피빈이 최근 새로운 기부문화 포털 '콩스토어'를 시작하였습니다. 혹시 '콩'은 아세요?

검정콩, 강낭콩, 메주콩 이런 콩 말고 온라인 모금과 기부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한 '연두 콩'이 있는데, 바로 해피빈 모금 콩 '해피콩'을 말합니다.

 

콩스토어는 기업에게 물품기증 받아서 온라인 바자회로 저렴하게 판매하는 온바자(On-Bazaar)

▲ 콩스토어에서 판매 물품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콩'을 받아서 기부에 참여 할 수 있는 콩이슈(issue)

▲ 공정무역 제품을 비롯하여 NGO에서 물품을 판매하는 NGO샵

▲ 경조문화를 기부문화에 접목시킨 정희씨(정과 희망을 나누는 씨앗!)

 

이렇게 네 개의 스토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에 있는 정희씨는 화환이나 꽃배달 대신 모형 화환(또는 이미지 화환)과 함께 콩을 배달해주는 곳입니다. 정희씨에서 화환이나 꽃을 주문하면 온라인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콩'이 지급된다고 합니다.

 

이거 돈 받고 하는 광고 아닙니다

 

이거 완전히 해피빈과 콩스토어를 홍보하는 글이 되어가고 있습니다만, 해피빈에서 후원을 받거나 광고비를 받고 포스팅하는 글은 전혀 아닙니다. 작년에 제가 미국 비영리단체들의 모금을 공부하는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왔습니다.

 

그 때 함께 미국 비영리단체 모금과 활동을 공부하러 갔던 일행 중에 해피빈에서 일하는 후배가 콩스토어 업무를 맡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 번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좋은 제품을 싼 값에 구매하고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는 콩스토어 아이디어가 신선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블로그에 소개하겠다고 자청 하였습니다.

 

On-Bazaar에서는 유모차, 화장품, 티셔츠, 완구를 비롯한 다양한 바자회 물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LG전자 기부 바자가 진행 중인데 부모님께 선물할 수 있는 안마의자가 판매 마감 되었고, 정수기 에어워셔 등이 바자 물품으로 나와 있습니다.

 

On-Bazaar, 콩issue에서 판매되는 상품들은 모두 기업들이 기부한 상품이라고 합니다. 기업들이 해피빈에 물품을 기부하면 해피빈은 네이브 블로그, 카페, 뉴스, 지식인, 해피빈 서비스 지면에서 콩을 배포하여 기업과 브랜드, 상품에 대한 홍보와를 해줍니다.

 

콩스토어에서 기부 물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입할 뿐만 아니라 기부'콩'을 온라인 기부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물품 기증만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진행하고, 해피빈은 물품 판매를 통해 기부를 위한 기금을 형성하며, 소비자인 해피빈 회원들은 착한 소비를 통해 5400여 '해피로그 단체들을 후원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콩issue에서는 시중가격 138,000원하는 도이터 라이트 30 배낭을 57,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배낭을 구입하면 콩 16개(1600원 상당)를 받아서 5400여 단체 중에 마음에 드는 곳에 기부 할 수 있습니다. 모토로라 생활용무전기, 한경희 워터살균 클리즈 같은 제품들이 콩issue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소셜커머스처럼 반값 혹은 저렴한 가격에 기업들이 기증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데, 반값 소셜커머스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전 오늘아침 콩이슈에서 배낭 하나를 질렀습니다.

 

 

 

NGO샵에서는 아름다운 커피, 기아대책,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Plan, 사랑의전화 복지재단, 한민족복지재단 등 NGO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아직 NGO 판매상품은 종류가 많지 않습니다만, 앞으로 공정무역을 통해 거래되는 여러가지 제품들을 콩스토어에서 만나보게 될 것 같습니다.

 

NGO샵 판매 수익금으로 긴급구호지역에 고단백 영양식을 제공하거나, 홍역예방 백신을 제공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정희씨에서는 일반 꽃가게에서 배달해주는 화환과 꽃바구니 대신에  아래 사진에 있는 기부화환과 꽃바구니를 보내줍니다. 정과 희망을 나누는 씨앗이라는 의미를 담아 정희씨라고 부른답니다.

 

예컨대 10만원 하는 기부화환을 주문하면, 아래 사진에 있는 화환과 함께 해피콩 200개(2만원 상당)를 함께 보내줍니다. 

 

기부화환을 받으신 분은 화환과 함께 전달 받은 기부쿠폰으로 5400여 해피로그 단체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금 영수증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찐짜 꽃 가게 하시는 분들에게는 막강한(?) 경쟁자의 등장으로 난감한 소식이겠지만, '정희씨'가 '기부'를 활성화 하는 새로운 경조문화로 확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해피빈 콩스토어를 이용하시면 착한 소비를 통해 누군가를 도울 수 있습니다. 지금 콩스토어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콩스토어 블로그, 페이스북 그룹에 가시면 여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해피빈, 해피로그, 콩.......용어가 생소하신 분들도 있지요? 이름이 예쁘기는 한데 저도 여전히 익숙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해피빈을 알게 되었을 때부터 이건 그들만의 용어인가하는 느낌이 컸답니다. '콩 한쪽도 나눈다'는 의미에서 '콩'이라는 이름을 붙였겠지요.

 

낯선 이름들에 익숙해지려면 일단 한 번 가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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