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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블로거 페스티벌]소신있는 아이디어 뱅크 개그맨 '최효종'을 칭찬합니다.

불닭7 2011. 11. 29. 06:30

'국민 모두가 풍자개그를 하지말라고 한다면 하지 않겠지만 어떤 한사람이 괜히 찔려 지적하고 못하게 하더라도 모두가 원한다면 나는 끝까지 할것이다. - 김승우의 승승장구 최효종 편 '

지상파 3사에서 거의 유일무이하게 대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콘서트형식의 개그 프로그램은 단연 '개콘' 이라고 이야기해볼수있겠다. 물론 MBC나 SBS에서도 콘서트 형식의 개그프로그램이 있었기도 했고, 시청률이라던지 대중파급력에서 꽤나 흥행을 거두기도 했었기도 하지만 현재는 흥행 참패의 결과로 인해 두 방송사의 주력 주요 예능프로그램으론 되진 않고 있다.

하지만 KBS의 개그콘서트 같은 경우 지속적인 대중의 사랑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콘서트 형식의 개그 프로그램의 시초이기도 하고 하지만 그 다음 나오는 개그맨들의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지속적인 새로운 개그트랜드를 만들어내었으니 대중들이 오랫동안 사랑할수밖에 없었던듯하다.



현 개콘의 개그 트랜드를 살펴본다면, 젊은 개그맨들을 중심으로 하여 '공감' 이라는 트랜드를 주로 이용하고있다. 전 개그세대의 트랜드 '슬랩스틱' 이 아닌 콘서트에 온 관객들과 녹화방송을 보는 TV시청자들이 다양한 나이대에 어우러 공감하고 웃을수 있는 그런 개그를 선보이고 있다는 이야기다.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개그맨은 '최효종', 개그콘서트에서 착한 녀석들을 통해 꽤나 직설적인 개그를 선보이다가 봉숭아학당이 폐지되기전 '행복 전도사'라는 캐릭터로 공감과 사회 풍자를 섞은 개그를 하기 시작하면서 주목을 끌기 시작하였다. 그러다가 봉숭아학당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잡고 활동을 하고, 그 다음으로 트랜드 쇼라는 색다른 트랜드 선도형 개그를 선보이다가 애정남과 사마귀 유치원이라는 공감 개그로 인기가 폭증하게 되었다.

그 결과 개콘을 이끄는 중추적인 개그맨으로 성장하였고, 현재는 수많은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게다가 사마귀 유치원에서 국회의원을 비하했다며 말도 안되는 논리로 최효종을 강용석 의원은 치졸한 꼼수를 부리며 고소를 하였으나 최효종은 토크쇼 승승장구에 나와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많은이들이 원한다면 계속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사실, 국회의원을 상대로 고소를 당했다는것은 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꽤나 큰 압박을 받고 위축이 될법 하지만 오히려 그 다음주 개그콘서트에서는 애정남을 통해서 끝까지 본인의 소신있는 개그를 하며 강용석 의원에게 상대를 하는 모습이 정말 권력에 굴하지 않는 또 다른 측면에서는 투철한 언론인을 보는것 같다.

시청자들과 대중들을 본인의 경험과 최고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즐겁게 해주는 대세 개그맨 '최효종', 그의 소신이 꺾이지 않고 끝까지 본인의 개그철학을 밀고나가길 바라며, 그를 칭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