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절규하는 노동자 위해 새 판을 짜야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과 노동자들이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열린 투쟁선포대회에 참석해 오는 11월 110만 명 노동자들이 불평등과 노동적폐 청산을 위한 총파업 투쟁을 진행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양 위원장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어 절규하고, 민중들이 살려달라 아우성을 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각에도 누군가는 땅투기에 골몰하고 재벌 대기업은 부른 배를 두드리고 있다”며 “더 이상 노동자를 존중하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회를 완전히 뒤집어 새 판을 짜야한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1.03.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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