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싸우듯이 2편] 이제 곧 아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먹고 살죠

"금속노조, 민주노총에서 다른 또 사업장에서 연대를 해서 투쟁기금도 주시고 쌀, 김치, 라면, 커피 이런 거를 후원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아, 우리는 혼자가 아니구나 같이 이렇게 모든 노동자 같이 하면은 이길 수 있겠다. 좀 많이 든든했어요."

2020년 10월 해고된 노동자 팽정민씨가 외로운 시간을 버틸 수 있던 힘은 다름 아닌 '연대'.

10년 전, 한진중공업 희망버스로 시작된 수많은 연대의 힘은 이제 '위장폐업'에 맞서 싸우는 대우버스로 이어진다. 노동자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보듬어 안는 '슬픔이 슬픔을 위로하는 방식'에 관하여.

| 2021.01.19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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