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농성에 나선 비정규직 노동자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하라"

이태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와 김주환 특수고용 대리운전 노동자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비정규직 철폐를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김주환 특수고용 대리운전 노동자는 “일터에서 이토록 무참한 죽음이 계속되는 것은 살인을 저지르는 기업을 처벌하지 않기 때문이다”며 “노동자의 목숨을 재물 삼아 돈을 벌어도 된다는 기업의 살인면허를 끝장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단식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하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불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유성호 | 2020.12.0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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