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교수 연구실 앞에 ‘사퇴’ 포스트잇 붙인 학생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강의 도중 “일본군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류 교수 연구실 문 앞에 항의 글로 도배됐다.

연구실 앞에 붙어 있는 포스트잇에는 류석춘 교수의 발언에 대한 분노가 가득 담겨 있었다.

100여 개로 도배된 포스트잇에는 ‘왜곡된 역사의식 조장하는 수업 거부한다’, 역사 왜곡, 전쟁 피해자 모욕, 학생 성희롱, ‘대학 강의가 아무 말 대잔치냐 본인 발언의 무게를 인지하고 책임져라’고 항의 글이 적혀 있었다.

ⓒ유성호 | 2019.09.2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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