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한국당의 예멘 난민 문제 입장? 정부 입장 기다리는 중"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처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한 국정운영"이라고 비판했다.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권한대행은 "제주도에 들어온 549명의 예멘 난민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논쟁거리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런 문제를 국민들이 판단하도록 방치하고 내버려 두는 것은 적절치 않다 본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예민 난민 대책에서부터 문재인 정권은 국민들의 눈치만 보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것은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한 국정운영이다"라고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했다.

하지만, 정작 난민 문제에 대한 한국당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의 입장을 존중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며 "정부 입장이 나온 이후에 당의 입장을 정확히 국민들에게 제시하겠다"라고 답했다.

(취재·영상편집 : 정현덕 기자)

| 2018.07.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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