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강경화 "위안부 합의 재협상은 요구하지 않지만..."

"지난 2015년 12월 이뤄진 한일 양국 간 위안부 합의는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재협상은 요구하지 않겠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브리핑룸에서 기자화견을 열고 한일 위안부 합의 처리 방향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은 "피해 당사자인 할머니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2015년 합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될 수 없다"면서도"2015년 합의가 양국 간에 공식 합의였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일본 정부가 피해자 지원을 위해 화해치유재단에 출연한 10억 엔은 우리 정부 예산으로 충당하고, 이 기금 처리는 향후 일본과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마이TV는 이날 강 장관의 전체 기자회견을 영상으로 담았다.

(취재·영상편집 : 정현덕)

| 2018.01.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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