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거리둔 안철수 1년 뒤 "우리가 먼저 탄핵 주장"

9일이면 국회에서 발의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지 1년이 됩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39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가장 먼저 탄핵을 주장했고, 탄핵안이 통과되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머뭇거리던 민주당은 뒤늦게 탄핵 열차에 탑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부터 안 대표는 촛불집회에 불참했습니다. 그는 "헌법에 따라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헌재를 압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정교진 기자 / 영상편집 : 이승열 기자)

| 2017.12.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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