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찾지 못하고... 미수습자 가족 권씨가 동생 권재근씨에 남긴 마지막 한마디 '미안하다'

다른 가족과 달리 권오복씨는 미수습자 권재근씨와 형제 관계다. 재근씨네 가족은 모두 제주도 이사를 가려 세월호를 탔다가 사고를 당했다. 1313일 동안 기다려온 미수습자 권재근(동생·53), 권혁규(조카·7)씨에게 권씨는 마지막으로 영상편지를 남겼다. "참 서글프지만 이제 끝내야 되겠다"는, 미안하다는 내용이었다.

ⓒ유성애 | 2017.11.20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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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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