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스토리] 끔찍한 집에서 구조된 101마리 고양이... 그 후

지난해 10월, 경남 창원의 한 사설 동물보호소에서 무방비로 방치된 101마리 고양이가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가 동물권단체 '케어'에 제보했고 고양이들은 구조될 수 있었다.

자원봉사자들은 '케어'로 부터 건물임대료를 지원받아 구조된 고양이들을 치료할 임시보호소를 마련했다.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후원을 받아 고양이들을 치료하고 입양을 보내왔다.

반려동물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오마이뉴스> 박은지 시민기자는 인터넷으로 이 소식을 접하고 관련 내용을 취재해 보도했다. 구조된 101마리 고양이들 중 현재까지 38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갔다.

그러나 후원금이 부족해 고양이들을 충분히 치료하지 못하고 있고, 임시보호소의 임대료지원도 한 달 후면 끊긴다. 보호소에는 아직 58마리의 고양이들이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오마이TV>는 박은지 시민기자의 기사를 토대로 '구조된 101마리 고양이들'의 이야기를 영상리포트로 구성했다.

(연출·영상취재 : 정현덕 기자 / 그래픽 : 박소영 기자 / 내레이션 :박은지 시민기자)

| 2017.09.2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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