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국회 기습시위 "해고는 살인이다!"

[현장음] "해고는 살인이다!"

청년들이 '노동 개악안 반대'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자, 국회 직원들이 피켓을 빼앗습니다.

국회 본청 후문 출입구 앞에서 벌어진 청년들의 '노사정 합의' 규탄 시위입니다.

[현장음] "더 쉬운 해고는 더 쉬운 살인입니다."

10여 분 만에 국회 직원들에게 끌려나온 청년들은 노사정 합의를 거듭 비판하며 재벌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시위 참가 청년] "노동 개혁은 청년들에게 불안정하고 저임금의 비정규직 일자리만 물려주는 것입니다. 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려면 재벌들의 사내유보금을 환수해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사정 합의를 야합이라고 규정하고 있고요. 그래서 지금 새누리당 의원총회 한다고 해서 김무성 대표 만나러 왔습니다."

청년들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면담도 요구했지만, 국회 안으로 들어가보지도 못한 채 대부분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촬영, 편집 : 정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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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진 | 2015.09.16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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