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5·18은 대한민국 호령하는 악령"

"여러분, 5·18은요, 대한민국 위에 있는 존재예요. 대한민국을 호령하는 악령이에요. (중략) 이거 가만히 둬야 합니까?"
"안 됩니다! 척결!!"

극우논객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의 '5·18 망언'이 계속되고 있다. 지만원 대표는 19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민국대청소500만야전군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18 역사의 진실 대국민 보고회>를 열고 "5·18은 북한 특수군 600명이 침투해서 일으킨 게릴라 작전"이라고 주장하며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망언을 쏟아냈다.

지만원 대표는 "민주화운동이라고 하는 얘기는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은 얘기"라며 "월 지원금과 국가고시 가산점 등 혜택을 받는 5·18 유공자는 천하의 사기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들과 동조하는 광주시민들은 웃기는 사람들, 사고능력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지만원 대표는 "좌익세력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부정이 밝혀진 틈을 타 5·18 역사를 뒤집어왔다"며 "이제는 역사전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상취재·편집 - 강신우 기자)

| 2015.03.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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