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오마이포럼' - ‘혁신학교 주체들의 솔직토크 : 의정부여중 김현주 교사'

'교실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하다’

‘2014 오마이포럼’이 ‘공교육 혁신의 현재와 미래-교실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하다’라는 주제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22일 오후 열렸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오마이포럼은 공교육 혁신의 현재를 점검해보고 미래를 내다보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특히 2009년부터 공교육 혁신을 내세우고 시작됐던 ‘혁신학교’ 만들기의 성과와 한계를 심층 분석했다. 현장에는 공교육에 대한 큰 관심을 반영하듯 다양한 연령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패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날 포럼에는 혁신학교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이 나와서 청중들에게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경기 의정부여중의 김현주 교사는 혁신학교 첫해 ‘생태교육’의 시행착오를 예로 들었다. 그 시행착오란 토마토 기르기를 한 아이들이 평가를 의식해 자기조 화분에만 물을 주고, 남의 토마토가 익을때가 되자 몰래 따버리는 등 이기적인 모습을 보인 것. 김 교사는 "이걸 왜 배우는지에 대한 '철학'이 없이, 그저 체험으로만 접근했다는 생각이 들어 교사들끼리 반성했다”며 "가치와 철학을 아이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 영상은 이날 ‘2014 오마이포럼’ 중 ‘혁신학교 주체들의 솔직토크 - 의정부여중 김현주 교사’ 전체를 담고 있다.

ⓒ오마이TV | 2014.07.2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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