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공농성장 찾은 안철수 "비정규직 최소화에 힘쓸 것"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후보가 25일 울산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고공농성 현장을 찾았다.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비정규직이었던 최병승 씨와 비정규직 노조 사무국장 천의봉 씨가 지난 17일부터 '회사의 불법파견 인정, 비정규직 노동자 6800명의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현대차 울산공장 인근 송전 철탑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 후보가 현장을 찾아 철탑 밑에서 전화 통화로 두 사람에게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안 후보는 또 현장에서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강조하며 "비정규직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 후보는 이날 현장을 떠나는 중에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통령후보와 노회찬 의원을 마주쳐 짧은 시간동안 인사를 나눴다.

심 후보가 "잘 내려오셨다. 아마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큰 힘을 얻으셨을 거다"라고 인사하자 이에 안 후보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영상은 이날 안 후보의 방문 전체를 담고 있다.

ⓒ김윤상 | 2012.10.25 16:57

댓글

안녕하세요~ '오마이TV의 산증인' 김윤상입니다~

이 기자의 최신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