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완역 사기 본기> 저자와의 대화 2부

20년 간 '사기'와 '사마천'을 연구해 중국 사마천학회의 정식회원이 된 최초의 외국인이며, 최근 EBS '김영수의 사기와 21세기'를 강의하며 얼굴을 널리 알린 김영수씨가 알마출판사에서 <완역 사기 본기>를 펴냈다.

<완역 사기 본기> 출판기념으로 열린 <오마이뉴스> '저자와의 대화'에서 김영수씨는 100여명의 독자들과 만나 현재로선 중국의 동북아 전략 앞에 한국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씨는 <사기>야말로 중국을 바로 알 수 있는 ‘절대역사서’이며, 현대 중국인의 DNA이 완성된 시기를 기록한 사기를 읽어야 '중국사람보다 중국을 잘아는 한국인'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대내외적으로 중화사상을 주입시키겠다는 중국의 '소프트파워 전략'이 이미 곳곳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경고하며 첫타깃은 한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진시황의 무력 천하통일을 상징하는 병마용갱의 무사 진용과 소녀의 모습을 한 관절인형이 악수하고 있는 사진을 소개하며, '소프트' 속에 칼을 감추고 있는 중국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동영상은 저자와의 대화 2부 질의응답을 담고 있다.


ⓒ이종호 | 2011.01.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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