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김황식 청문회, 통과에 문제 없다."

김황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오늘, 여당은 김 후보자의 무사통과를 자신했습니다.

오늘 오전에 있었던 한나라당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국회인사청문특별위 여당측 간사인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되는 각종 의혹들이 침소봉대되고 있다고 말하고, 특별히 문제가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병역 미필의 문제가 국민 정서상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사유나 과정을 보면 위반 사항이 발견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병역, 수입지출, 동신대 등 해명된 내용에 비춰보면 문제될것없다. 병역 미필한 것이 국민보기 바람직하지 않다 생각하지만 사유나 과정보면 위반사항 발견되지 않는다.

또 무난한 인사라는 입장을 보이던 민주당이 입장을 바꿔 공격에 나선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야당이 집권 시기에는 대법관 임명이 무난하다고 말해놓고 입장을 바꿔 공격에 나선 것은 '발목잡기 관성'이고 '폭로주의식 한건 정치'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현 한나라당 의원] 당초에는 민주당 측에서 내정자 무난한 인사다 입장보이다 갑작스레 입장바꿔 부당, 옳지않은 공격하고 있다. 집권시 대법관 임명 무난하다 하던 분들이 입장 바꿔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 발목잡기 관성, 뭔가 한건해야한다는 폭로주의식 한건 정치, 없는 것 부풀리고 침소봉대하는 문화 반복되선 안된다.

병역과 탈세, 사학재단과의 연루 의혹.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지만, 김 후보자는 청문회로 해명을 미뤄왔습니다.

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제 2의 양파총리'라는 오명을 벗고 국민들에게 책임감있는 답변을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오마이뉴스 오대양입니다.

| 2010.09.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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