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녀산성의 신비한 자연 경관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5월26일 오녀산성의 하늘은 축복 그 자체였습니다.
오녀산성 곳곳에서 생활했던 고구려인들의 숨결이 느껴집니다.
자연이 주는 감흥만큼 역사로의 여행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씨엔티(一?天)은 정말 하늘과 닿아있는 줄인 줄 착각이 듭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에 좁게 난 틈이 바로 하늘로 향하는 길이라 생각하니 신비롭습니다.
정신없이 내달리다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녀산성의 옛 성터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고구려 유리왕이 만든 오녀산성 터의 발자취 앞에서
우리 조상의 기상을 흔적처럼 밟아가는 취재여행은 즐겁기 그지 없습니다.
앗~ 중국정부는 자기네 땅의 어느 한 지방정권인 양 '고구려정권'이라고 표기한
입장권을 뒤늦게 보고 혼자 흥분하고, 말도 못하고 심장을 달래느라 힘들었답니다.
ⓒ최종명 | 2007.09.22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