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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수진 (rhimsu)

병원이라고 지진을 피해갈 수 없었다. 지진과 여진으로 병원 건물에 균열이 발생하면서 환자들이 병원 밖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지진 당일 라디오 방송과 SNS를 통해 병원 환자들을 위한 천막 지원에 대한 요청이 쇄도했다.

ⓒColima Digital 페이스북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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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자연이 주는 세례를 받습니다. 낮에는 일을 합니다. 집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학교에서 지리학, 지정학, 국제분쟁, 이주 등을 강의합니다. 저녁이 되면 집 앞 어디쯤 가만히 서서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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