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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수진 (rhimsu)

2015년 1월 멕시코 정부에 의해 43명 교대생 실종 사건 수사 종결과 함께 '역사적 진실'이 만들어진 이후, 유엔 인권위원회는 '이중 부정不正'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행하였다(표지 이미지). 해당 보고서에는 아요치나파 43명 학생 실종 사건뿐 아니라 당시 검찰총장이 진두지휘했던 일련 수사과정의 불법과 부당 사례가 담겨있다. 본 보고서의 서문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다.

"아요치나파 교대생 실종 사건은 멕시코에 아주 오랜 시간 만성적으로 만연해온 폭력과 인권유린이 그대로 재현된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희생자에 대해 무관심과 책임자에 대한 처벌 무력화는 멕시코 전역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있다."

ⓒ유엔고등인권위원회 멕시코 사무국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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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자연이 주는 세례를 받습니다. 낮에는 일을 합니다. 집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학교에서 지리학, 지정학, 국제분쟁, 이주 등을 강의합니다. 저녁이 되면 집 앞 어디쯤 가만히 서서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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