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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수진 (rhimsu)

지난 8월 26일은 2014년 9월 26일 43명의 학생들이 실종된 이후 아흔 다섯 번째 26일이었다. 실종자 가족들과 시민들은 매달 26일에 모여 실종자들의 생환을 간절히 바라며 시위한다. 그들의 외치는 구호는 "산 채로 끌려갔으니, 제발 살아있으라! ¡Vivos se los llevaron!, ¡Vivo los queremos!"로 한결같다. 당일 아들의 사진을 들고 나온 한 어머니가 빗속 차가운 일기 가운데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Imagen 뉴스 2022.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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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어느 시골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 동물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며 자연이 주는 세례를 받습니다. 낮에는 일을 합니다. 집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학교에서 지리학, 지정학, 국제분쟁, 이주 등을 강의합니다. 저녁이 되면 집 앞 어디쯤 가만히 서서 지구가 자전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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