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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이 훤히 비치는데도 진짜 세상에 접촉할 수 없는 괴리감과 이물감, 혼신의 힘을 써도 제자리에 머무는 무력감, 이 안에는 나밖에 없다는 외로움. 그간 내가 느낀 감정이었다.

ⓒunsplash20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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