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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gracekim0717)

고객센터 노동자들은 10년 넘게 일해도 최저시급만을 받으며, 감정노동과 전자감시에 시달리고 있다. 건보공단은 실적 위주의 수량적 평가 지표로 업체를 평가하고, 업체는 다시 목표 달성과 초과 성과를 위해 상담노동자를 옥죈다. 상담이 길어지면, 받을 수 있는 콜 수 실적이 떨어진다. 3분이 넘어가면 관리자들이 '빨리 끊으라'는 쪽지가 오고, 5분 이상 넘어가면 상담과정을 실시간으로 청취해 채팅으로 지시가 내려온다.

ⓒpixabay2021.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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