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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흥도

영흥도 포도가 한창 맛이 날 때 아는 사람들만 사가는 것이 또 있다.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고추다. 장마가 물러나는 8월 말, 김장을 비롯해 1년 먹을 마른 고추를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영흥도 포도하우스 옆에는 고추밭이 있다.

ⓒ김진영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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